금단추 절도 용의자인 크렘을 찾아 그의 집으로 간 루카와 게렌은 크렘 아버지의 부상을 봐주러 온 신지기 멜린윈과 마주치고, 그들은 함께 크렘을 찾아 우범지역인 뒷골목 시장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게렌의 협박과 루카의 거짓말 탐지로 불쌍한 건달 청년(..)은 크렘을 본 일을 불고, 일행은 그가 가리킨 굴드의 좌판으로 가서 크렘에 대해 추궁합니다. 굴드가 거짓말이 뻔한데도 딱 잡아떼자 게렌은 나머지 둘을 나가게 하고 굴드를 고문해 단추를 찾아냅니다. 이 일로 멜린윈은 게렌에게 크게 화를 냅니다.
증거물을 손에 든 그들은 크렘을 찾아내서 추궁하고, 크렘이 미성년 초범은 훈방인 것까지 계산하고 일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는 사실에 허탈해합니다. 크렘이 아버지가 작업감독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린치를 당한 일을 밝히며 굴드에게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자, 루카는 해고라며 '퇴직금'으로 단추 값과 같은 액수를 줍니다. 크렘은 굴드도 더럽게 벌어들인 돈인데 자기만 정직해서 뭐하냐며 악을 쓰지만 멜린윈의 타이름에 결국 마음을 돌립니다. 게렌은 린치 건과 관련해 수사 협조를 부탁하고, 일행은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오늘의 명장면: 크렘과의 대면.------
마스터: 5단지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마스터: 크렘과 딱 마주쳤습니다.
게렌: "찾았다."
멜린윈: 멈칫.
마스터: 멜린윈을 보고 마주 놀라서 멈추는 크렘.
게렌: 다짜고짜 붙잡습니다.
멜린윈: "아이에게 손대지 마!!" 갑자기 찢어지듯 비명을 지르며 확 밀어내는..
게렌: 멈칫.
멜린윈: 한 순간 진짜 공포를 담아 게렌을 보다가
멜린윈: 크렘의 어깨를 잡아 돌려세우고 뺨을 짝 때립니다.
마스터: "찰싹!!"
마스터: 크렘의 얼굴이 홱 돌아갑니다.
멜린윈: "왜 그랬어!!" 어깨를 꽉 붙잡고 소리를 지르는..
마스터: 크렘은 천천히 반쪽이 벌겋게 된 얼굴을 돌려 멜린윈을 마주봅니다.
마스터: 아프고 괴롭긴 하지만 그래도 꺾일 수 없는 의지를 담아.
멜린윈: "어째서...!"
마스터: "돈이 필요했어요."
멜린윈: "돈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해야지...! 어떻게..."
게렌: 뒤에서 차가운 목소리로 "돈이 필요했으면 구걸이라도 했어야지."
마스터: "구걸로는 안되니까."
루카: 게렌을 흘끔 쏘아본 다음에, 한쪽 무릎을 꿇고 크렘과 눈옾이를 맞춥니다.
멜린윈: 여전히 게렌을 쏘아보며 아이를 놓고 옆으로 살짝 비켜주는..
루카: "일이 고되더냐."
마스터: "누나한텐 미안해요."
마스터: "어쩔 수 없었어요."
루카: "상인의 일은 신의가 제일이라 하였느니라. 신의를 버리는 일을 가볍게 어쩔 수 없다 하느냐."
게렌: "뭐, 그 효심도 이해되고, 그 고뇌도 이해된다.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겠지?"
게렌: 역시 시큰둥한 말투로.
마스터: 게렌/ "예. 미성년 초범은 훈방 조치죠?"
게렌: "초범이냐?"
마스터: "전과는 없어요."
루카: 루카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게렌: "훗. 안 잡혔던거구나." 낄낄 웃으면서
게렌: "네 말대로 초범은 훈방이다."
루카: "마음을 정하고 한 짓이었더냐."
마스터: "그러고 싶어서 한 건 아니에요."
마스터: "남들처럼 구호식량도 못 받았고,"
마스터: "허드렛일 해서 받는 푼돈으론 약값은 커녕 허기 면하기도 무리고."
마스터: "아버진 끝내 이야기 안 했지만 다 안다고요."
마스터: "요즘 세상에 작업감독에게 안 찔러주면 일자리는 꿈도 못 꾼다고."
루카: "그게 무슨 소리더냐."
멜린윈: "?"
마스터: "말 그대로죠. 뒷거래."
마스터: "상납 안 내면 내쫓기는 거에요. 월급이고 뭐고 없이."
루카: 루카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소상히 고해라. 작업감독이라니." 그때까지 평탄하던 목소리가 고조됩니다. "지금 마일즈 아저씨를 모함하려는 게냐?"
마스터: "아버지가 린치당하고 돌아온 뒤, 저도 알아봤다고요."
멜린윈: "린치..?"
마스터: "... 마일즈 감독님이야 그런 거 없겠죠."
마스터: "대신 누나 가게에선 평생 가야 까막눈은 쓸데가 없지 않나요."
루카: "헌데, 느닷없이 작업감독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 것이더냐."
마스터: "... 신식공방 말예요. 요즘 자리 쟁탈전이 얼마나 치열한데."
게렌: "그러니까 그 아버지가 작업감독과 그 수하들한테 린치를 당했다.. 라는 거지?"
마스터: "멜린윈 아줌마도 귀만 열면 다 들을 수 있는 얘기에요."
마스터: "뻔하죠. 치료해주면서도 몰랐어요?"
루카: 한숨을 쉬고 힘없이 중얼거립니다. "하나라도 배울 생각을 하라 하였거늘."
멜린윈: 고개를 돌립니다
마스터: "... 저도 배우고 싶어요."
마스터: "배워야 가난을 벗어난다고들 하죠. 멜린윈 아줌마도 맨날 그랬고."
멜린윈: "어째서 도움을 청하지 않고.." 목소리가 떨립니다.
마스터: "근데 그럴 시간이 없네요. 지금 없으면 죽으니까."
멜린윈: "..."
멜린윈: "..일단 집으로 가자. 아버지 걱정하시겠다."
마스터: 끄덕.
마스터: 루카 쪽을 돌아보곤 담담히 말합니다.
마스터: "... 훔친 건 나중에 꼭 갚을게요. 죄송해요."
게렌: "자자, 어서 이야기를 끝냅시다. 크렘. 그 돈은 굴드씨에게 돌려주고. 베른 씨에게 이야기한다음에 경비대에 가자. 그리고 그 작업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거기에서 듣도록 하지."
멜린윈: 쟤도 인간답게 얘기할 줄 아네? 하는 듯 흘긋 보는..
게렌: "내 귀에 들어가지 않은 일은 어쩔 수 없지만. 린치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으니."
게렌: "이게 절차요."
멜린윈: 끄덕..
게렌: 그러면서 크렘에게 우선 돈을 굴드에게 갔다주게 합니다.
마스터: "돈은 못 줘요."
게렌: "허어."
게렌: 다시 인상이 딱딱해집니다.
멜린윈: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루카와 게렌을 보며
멜린윈: "당장 아이와 아버지가 먹고 살 수가 없으니.."
멜린윈: (즉, 돈을 돌려주되 다른 방법으로 두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루카: 게렌을 바라봅니다.
게렌: "그럼, 베른 씨에게 이야기하도록 하지."
게렌: "네가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베른씨에게 돈을 받겠다. 그래도 좋겠냐." 크렘을 차갑게 이야기합니다.
멜린윈: "물론 돌려주는 것이 없지만, 그러면 두 부자가 굶으라는 얘기잖아요!"
멜린윈: 둘 사이를 살짝 가로막듯 서며
멜린윈: (돌려주는 것이 옳지만)
게렌: "루카 씨는 금 단추를 찾았소. 그 거래가 잘못된 거라면, 굴드 씨도 돈을 되돌려받아야지."
마스터: "이.돈.은. 절.대. 못.줘.요."
멜린윈: "크렘,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마스터: 그리고는 집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합니다.
멜린윈: "우리들끼리 돈을 모을 수도 있고.. 크렘!"
멜린윈: 쫓아갑니다.
게렌: 혀를 차면서 "애들 고집이란."
루카: 묵묵히 베른 씨의 집으로 향합니다.
멜린윈: 가다가 돌아보며 "어쨌든 그 돈은 어떤 식으로든 채워놓겠어요."
게렌: "그건 멜린윈 씨가 갚을 돈이 아닙니다."
멜린윈: "우리들 사이 일이라면 내 일이에요."
멜린윈: 우리들이란 난민들..
게렌: "그렇다면야."
게렌: 고개를 끄덕입니다.
루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흘려 넘기며, 잰걸음으로 베른 씨의 집으로 향합니다.
마스터: 예.
멜린윈: 따라갑니다.
마스터: 베름 씨의 집에 당도하시면,
마스터: 베름 씨의 분기어린 고함소리가 쩌렁쩌렁 울립니다.
게렌: "오오. 무섭군."
마스터: "이 빌어쳐먹을 자식이!! 어디다 이런 더러운 돈을!!"
마스터: 그리고 지지 않고 맞서는 크렘.
마스터: "아버지야말로 허세는 그만 부려요! 그런 병신이 된 몸으로 어디서 받아줄 데나 있을 거 같아요?!"
게렌: ("더러운 돈으로도 약은 살 수 있어요!" 라든지..)
멜린윈: "베름씨!" 급히 들어갑니다. "크렘! 아버지에게 그러는 거 아냐!"
마스터: "이, 이 자식이!!!"
멜린윈: "참으세요! 몸에 안 좋아요." 붙잡습니다.
마스터: 부들부들 떨면서 붉으락푸르락 하는 베름.
루카: 크렘을 바라보고 차갑게 말합니다. "단추 값은 얼마를 받았느냐."
마스터: 크렘: "알 거 없잖아요."
게렌: 그동안 저는 베름에게 이야기합니다. "그건 그렇고, 아드님이 당신이 린치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인가요?"
마스터: 게렌의 이야긴 듣는둥 마는둥 베름의 시선은 크렘에게만 꽂혀있습니다.
루카: "얼마를 받았느냐고 묻고 있느니라." 다시 힘을 주어 말합니다.
멜린윈: 베름을 차분한 말로 달래며 일단 눕힙니다.
게렌: 더 독촉하려다가, 한숨을 쉬며 크렘의 이야기가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마스터: 크렘: "100리드."
마스터: (은화 하나가 10$ ;)
루카: 한숨을 쉽니다. "너는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구나."
마스터: 크렘: "밑지는 장사인 건 알아요."
멜린윈: (그것이 장물의 원리)
마스터: 크렘: "어쨌든 밑천이 있어야 되니까."
멜린윈: "밑천?"
루카: "물건을 볼 줄 모르니, 가게에 둘 수 없다. 널 해고하겠다. 사흘치 일당과, 퇴직금은 셈해 주마." 은화 열 개를 꺼내 베름 씨에게 건넵니다.
멜린윈: 대신 받아다 치워둡니다.
멜린윈: 입가에는 작은 미소를 띠고..
마스터: 크렘: "....?!"
게렌: "자자, 빨리 처리하고 끝냅시다. 단추 값은 돌려주고, 아이는 경비대로 데리고 가고, 린치에 관한 이야기는 내일 듣도록 합시다."
루카: "네가 굴드 씨에게 받은 돈은 날이 밝는 대로 돌려드려라. 사람이 도리를 다하면 비록 더뎌 보여도 필시 목적지에 안전하게 가는 법이니라."
마스터: 크렘: "... 돈은 못 돌려줘요."
마스터: 크렘: "그 사람도 더럽게 번 돈, 왜 돌려둬야 하죠?"
게렌: "그 거래 자체가 무효니까."
멜린윈: "그 사람은 단추도 빼앗겼으니 아무것도 얻은 게 없잖니."
멜린윈: "다른 사람이 부정직하다는 것이 너 자신의 부정직에 대한 변명이 되니?"
마스터: 크렘: "하."
마스터: 크렘: "언제부터 세상이 그렇게 공평해진 거죠?"
멜린윈: "공평하지 않지만, 마치 공평한 것처럼 살아야 해."
게렌: "그럼 내가 열심히 굴드씨를 두들겨 팬 의미가 없지 않느냐." 농담조로 이야기합니다.
멜린윈: 찌릿..
게렌: 으쓱.
멜린윈: "아무리 불공평해도, 아무리 지저분해도.. 자신마저 그걸 받아들이면 세상에 져버리는 거야."
루카: "어차피 이제 너는 우리 직원이 아니고, 네가 스스로의 양심을 백 리드에 팔아넘긴다 하더라도 내가 더 이상 신경쓸 일은 아니겠다만."
루카: 베른을 바라보며 나지막히 이야기합니다. "아버님께선 사리가 바르신 분이니, 순리대로 처리해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마스터: 크렘: "... 양심? 그걸 지키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래요?"
루카: 대답 없이 웃습니다.
멜린윈: "방금 크나큰 선물을 받고도 그런 말이 나오느냐?" 고개를 절레
멜린윈: "나쁜 것만 보고 세상을 원망하다 보면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어."
마스터: 음..
마스터: 판정을 해볼까요? 멜린윈의 설득이 마음을 움직이는지.
멜린윈: (무슨 기능이려나요? 정한 건 신지기 하나밖에 없는 듯한..)
마스터: 그거면 되죠.
마스터: 상담도 하니까.
마스터: 지혜도 빌려주고.
게렌: *[3d6을 굴립니다]*
게렌: (6+4+2) = 12
마스터: *[3d6을 굴립니다]*
마스터: (4+5+5) = 14
멜린윈: 3 성공! (..)
마스터: 온힘을 다해 악을 쓰고 있던 크렘이지만, 마침내
마스터: 루카와 멜린윈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문득 눈가에 차오른 눈물을 닦아냅니다.
마스터: "... 이잌... 왜...."
마스터: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내며,
마스터: 마침내 꽉 붙들고 있던 돈주머니를 떨어뜨리고 맙니다.
마스터: 이윽고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울기 시작해요.
멜린윈: 무릎을 꿇고 끌어안고 머리에 입맞춰줍니다. "결국 어떤 사람이 되는지는 너 자신의 선택인 거야."
마스터: "으허어헝헝...엉엉....흐흑..헝..."
멜린윈: "언제든지 얘기할 필요가 있다면 내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자신을 소중히 여겨. 그리고 아버지 잘 돌봐드리렴."
게렌: "아, 그리고 굴드씨에게는 이번일은 무척 유감스러웠다고 이야기해다오."
마스터: "으하아앙..하앙...앙앙앙..."
루카: "사내가 울면 못 쓰는 법이거늘." 쥐어짜듯 말하며 천장을 보고 슬쩍 눈물을 닦아요.
멜린윈: "그럼, 또 찾아뵙겠습니다, 베름씨."
마스터: 베름도 마주 다가와서 멜린윈과 함께 크렘을 끌어안고는,
마스터: 눈물이 글썽글썽해진 채 떨리는 목소리로 답합니다.
마스터: "... 고, 고맙습니다. 신지기님."
게렌: "굴드씨에게 갔다온 다음에 경비대로 와라. 또 도망은 치지 않겠지?"
멜린윈: "아닙니다. 루카 아가씨에게 감사해야죠."
마스터: "... 그, 그리고 두 손님께도... 흐윽.. 흑.."
멜린윈: "린치 건에 대해서도 경비대와 협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심각해지며
마스터: "예.. 예, 온 맘을 드려 감사드립니다. 아가씨."
마스터: 넙죽 발치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
루카: 다시 냉정을 되찾고 나직하게 말해요. "아닙니다. 직원 교육을 올바르게 못 시켜서 아버님께도 심려를 끼쳤습니다." 마주 고개를 숙입니다.
마스터: "흐흑...흑... 이, 이 못난 것... 못난 놈... 그리 속을 썩여...."
멜린윈: "몸조리 잘하세요. 약은 잘 챙겨드시고요." 크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일어섭니다.
마스터: 크렘과 뒤엉킨 채 눈물 범벅이 되어 전송합니다.
멜린윈: 봉을 다시 집어들고 계단을 내려오며 한숨을..
멜린윈: "저 아이의 말이.. 사실 틀린 건 아녜요."
게렌: "어떤 점이?"
멜린윈: "이렇게도 혼탁하고 불공평한 세상인데.."
멜린윈: "그 속에서 자신도 정직성을 포기하면 뭐 어떻겠냐는 유혹은 늘 있죠."
멜린윈: "가진 것이 없고 다급하면, 아무데도 기댈 곳이 없으면.."
멜린윈: "영혼이 지쳐가게 되죠, 지켜보다 보면." 으쓱
게렌: "뭐, 정직한 사람이 되는 걸 선택하든 도둑놈이 되든 일장일단이 있지요. 후자 같은 경우는,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는 걸 각오해야겠지요."
루카: "타인의 부정직이 자신의 부정직에 대한 변명은 대지 않는다... 라. 멜린윈 씨는 좋은 분이셨군요." 싱긋.
멜린윈: "그건 확실히 하지 않을 이유가 되는군요." 게렌에게 눈썹을 슬쩍 들어보이며
멜린윈: "모르겠어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랍니다."
게렌: "거 칭찬으로 받아 들여도 되겠지요?" 히죽 웃습니다.
멜린윈: "다른 건 다 모르겠고..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먼 곳을 보며
멜린윈: "다른 사람의 자비에 의지하지 않고, 가난해도 우리 힘으로 살 수 있었던 때로.. 그리고.." 말을 끊습니다.
로키님이 신지기 멜린윈 캐릭터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인물상들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장물아비 굴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게렌과 멜린윈이 날카롭게 대립했었고요. 한편 플레이어 차원에서도 거부감이 있었다고 이야기되었었죠.
저는 이번에도 역시 크렘의 입을 빌려 악을 쓰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한편 비뚤어진(=_=) 크렘을 루카와 멜린윈이 정성껏 감화하려는 노력도 돋보였고요. 여러가지로 서로 대비가 되면서 인물이 잘 살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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