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창고 약탈사건 세번째 세션 플레이입니다.
크리그는 초소로 붙잡혀 오면서도 뻔뻔스럽게 혐의를 부인합니다. 게렌은 밤샘 심문을 하며 막스의 위치를 캐내려 하지만, 어지간한 위협엔 꿈쩍않습니다. 한편 루카와 멜린윈은 증인 제시아를 시내로 옮겨와 보호하기 위해 검은 고양이 주점을 찾아갑니다. 뒤이어 크리그 패거리가 주점에 들이닥치고 일행은 도망치다 좁은 골목 양쪽에서 포위됩니다. 제시아를 보호하며 깡패들과 싸우던 중, 지나던 건달 레인이 끼어들어 루카와 멜린윈을 돕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시내로 돌아온 루카와 멜린윈.
증인 제시아가 확보되어 안심한 와중에 집에 돌아온 멜린윈은, 그윈이 사라지고 쪽지가 단도에 꽂힌 채 남겨진 것을 발견합니다. "내일 해질녘까지 크리그와 제시아를 넘겨라. 불응하면, 사랑하는 아들의 손가락부터 보내주지." 오열하며 흐느끼는 멜린윈. 분노에 찬 루카와 게렌은 크리그를 인정사정없이 고문해 아지트의 위치를 캐냅니다. 그리고 델피네 수비대장을 급히 불러, 인질 구출/크리그 진압 부대를 긴급히 끌어모으는데...
저한테는 좀 느슨한 느낌의 플레이였습니다. 지난 세션 마지막에 나온 이런저런 설정에 반해,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풀려간 느낌이라서요. 레인과 만남을 위해 준비한 깡패 씬도 긴장감이 좀 부족했던 거 같고요 (루카와 멜린윈 둘이서도 잘 버티다 보니;). 회심어린 유괴극도 결국 '강경진압' 쪽으로 흘렀고. 다른 참가자분들은 다들 무난했다는 평인 듯?
한편으론 납치된 그윈 때문에, 루카와 멜린윈마저 크리그를 향한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건 기억에 남네요. 게렌의 잔혹한 고문에도 동조하는 격렬한 감정, 인간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원한의 앙금이 남아, 그 다음 세션의 학살극이 펼쳐졌는지는... 모르겠죠? (헤헤;)
@ 이번 세션 보너스 CP는 2CP입니다.
크리그는 초소로 붙잡혀 오면서도 뻔뻔스럽게 혐의를 부인합니다. 게렌은 밤샘 심문을 하며 막스의 위치를 캐내려 하지만, 어지간한 위협엔 꿈쩍않습니다. 한편 루카와 멜린윈은 증인 제시아를 시내로 옮겨와 보호하기 위해 검은 고양이 주점을 찾아갑니다. 뒤이어 크리그 패거리가 주점에 들이닥치고 일행은 도망치다 좁은 골목 양쪽에서 포위됩니다. 제시아를 보호하며 깡패들과 싸우던 중, 지나던 건달 레인이 끼어들어 루카와 멜린윈을 돕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시내로 돌아온 루카와 멜린윈.
증인 제시아가 확보되어 안심한 와중에 집에 돌아온 멜린윈은, 그윈이 사라지고 쪽지가 단도에 꽂힌 채 남겨진 것을 발견합니다. "내일 해질녘까지 크리그와 제시아를 넘겨라. 불응하면, 사랑하는 아들의 손가락부터 보내주지." 오열하며 흐느끼는 멜린윈. 분노에 찬 루카와 게렌은 크리그를 인정사정없이 고문해 아지트의 위치를 캐냅니다. 그리고 델피네 수비대장을 급히 불러, 인질 구출/크리그 진압 부대를 긴급히 끌어모으는데...
오늘의 명장면: 분노의 루카, 멜린윈.----
저한테는 좀 느슨한 느낌의 플레이였습니다. 지난 세션 마지막에 나온 이런저런 설정에 반해, 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풀려간 느낌이라서요. 레인과 만남을 위해 준비한 깡패 씬도 긴장감이 좀 부족했던 거 같고요 (루카와 멜린윈 둘이서도 잘 버티다 보니;). 회심어린 유괴극도 결국 '강경진압' 쪽으로 흘렀고. 다른 참가자분들은 다들 무난했다는 평인 듯?
한편으론 납치된 그윈 때문에, 루카와 멜린윈마저 크리그를 향한 분노와 증오를 쏟아냈던 건 기억에 남네요. 게렌의 잔혹한 고문에도 동조하는 격렬한 감정, 인간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원한의 앙금이 남아, 그 다음 세션의 학살극이 펼쳐졌는지는... 모르겠죠? (헤헤;)
@ 이번 세션 보너스 CP는 2C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