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식량창고 약탈사건 이후의 플레이 거리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1. 난민들을 중심으로 한 신식공방 설립/지원

난민들의 생계를 위해, 천막/군복 등을 대량생산하는 공방 설립. 아마도 총독부나 시의회에서 자금을 지원해야 세울 수 있을테고, 지분은 난민들이 공동으로 갖는 걸로요. 기존 길드타운 업자들이 반발, 훼방놓을 여지도 많고, 그런 걸 헤쳐가면서 공방 운영을 돕는다든가 하는 일들을 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2. 오로라이트 불법 채굴 수사.

팔레나트 자본가와 건설길드, 운송길드 등이 합작해, 난민들을 모아 비밀리에 오로라이트 광산을 불법 개발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백작부에선 다시금 오로라이트 광산으로 그저 팔레나트에 종속되는 걸 바라지 않기에 이를 규제하고 있었지만, 수요가 있는 한 불법사업은 생기기 마련. 오로라이트 광산 개발에서 희생되거나 실종된 난민들을 뒤쫓아 내막을 알게 되고, 덤으로 '던젼모험물'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신식공방 일자리 알선 조직 수사.

크렘 아버지 베른 씨의 린치 사건을 마저 수사하는 쪽입니다. 다소 스케일이 줄어드는 감이 있지만 나름 고질적인 문제니까요. 다만 왠지 신선한 맛이 덜해서, 그냥 이번 크리그 패거리와 같은 조직이라 함께 일망타진되었다... 라는 식으로 처리하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4. 난민 지하 경제

이번에 나온 난민구역의 불법 암시장도 있었지만, 이쪽을 중심으로 한 지하 경제 쪽도 괜찮은 주제입니다. 밀주, 마약, 투기장, 도박장, 사창가, 청부폭력, 장물 거래 등등이요.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런 이권을 두고 기존 세력과 난민들, 혹은 난민들 간의 다툼도 있을 수 있고요.


그 외에도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Posted by 애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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