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마스터> 오늘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거는, <_마스터> 북비산트 토지개발회사의 실체를 밝혀내고 <_마스터>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 <_마스터> 난민으로 위장/잠입하면 어떨까 했어요. <로키> 오호 <로키> 광산에? <_마스터> PC가 위장해도 좋고, 진짜 난민들 중에서 <_마스터> 멜린윈과 연결되어 도와줄 수도 있고요. <로키> 되게 위험할 것 같은데.. <_마스터> 음. 어떤 점에서요? <_마스터> 붙잡히거나 하는 것 때문? <로키> 그것도 그렇고 <로키> 정신에 영향 미치는 것 아니었나? <_마스터> 아. 예. <_마스터> 근데 2주 이상 유적에서 머무는게 아니면 괜찮으니까요. <로키> 아, 글쿤 <로키> 그럼 가장 위험한 건 잡히는 거네 <_마스터> 유적충 하고요. <로키> 근데 그렇게 쉽게 얘기가 새나가게 하려나? <_마스터> 에.. 증거물을 적극적으로 찾자면 어렵겠지만. <_마스터> 전체적인 규모나 경비 태세, <_마스터> 약점 등을 정찰하는 정도야 어렵지 않겠죠. <로키> 그러면 광부들은 마음대로 길드타운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거야? <로키> 그렇다면 이미 다녀온 사람들만으로도 <로키> 상당한 정보를 모을 수 있을 텐데 <_마스터> 아... <_마스터> 그 점이 있구나. <_마스터> 음.. 일단은, <_마스터> 개발사업에 참가할 때, '침묵 서약'으로 입 단속을 하고. <게렌> (보안서약서...) <_마스터> 담보로 [집 주소]를 알아내고, 보증인 등 관련 인물 뒷조사. <_마스터> 허튼 짓을 하면 가족들이 위협당하는 거죠. <_마스터> 그리고 대부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_마스터> '빚'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구조로... <_마스터> 예를 들어 <_마스터> 침낭, 곡괭이, 삽 등 생활용품을 빌려주는데 <_마스터> 높은 이율로 대여료를 매기기 때문에 <_마스터> 계속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생각해보고 있어요. <로키> 그렇다면 우리 잠입꾼들은 어떻게 되려나.. <_마스터> 위장 신분을 만들거나 해야겠죠? ;; <게렌> 흐음. <_마스터> 그리고. <_마스터> 그동안 워낙 별 탈이 없었기 때문에 <_마스터> 이제 슬슬 보안에 헛점이 생길 법도. ;;; <로키> 그럴지도..ㅋㅋ <_마스터> 좀더 배경 설명을 해드릴까요? <_마스터> (이걸 설정에 추가하려다 말았는데) <_마스터> 일단 위치는 길드타운에서 좀 떨어진 험준한 산/계곡 쪽이고요. <_마스터> 화전을 일구던 난민이 우연찮게 유적을 발견해 <_마스터> 들어가서 돈될만한 물건을 도굴하고 <_마스터> 그걸 장물아비 굴드에게 처분하는 과정에서 <_마스터> '유적'의 존재가 블랙 레이븐에 알려졌죠. <_마스터> 그래서 키르엔과 더불어 [북비산트 토지개발회사]를 세워서 <_마스터> 겉으로는 산지 개간/농토 배분 사업을 내걸고 <_마스터> 참여자를 모집. <_마스터> 근데 현지에 가서는, "더 쉽게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_마스터> 앞서 이야기한 대로, 필요한 생활용품 등을 충당하는데 빚을 지게 되서 <_마스터> 어지간히 일을 해도 빚에서 헤어나오기 어렵고요. <로키> 아하 <로키> 그리고 입을 열면 가족이 위험하고 <_마스터> 그렇죠. <_마스터> 어찌 됐건 돈을 빌린 건 빌린 거고, <_마스터> 돌아가도 갚을 길은 막막하니까. <_마스터> 그럼 희망은 없느냐... <_마스터> 새로운 유적을 발견하면 <_마스터> 막대한 포상금을 주는 거죠. <_마스터> 그래서 모두가 '대박'을 노리고 틈날 때마다 유적을 찾아 돌아다니는... <로키> 아하 <로키> (골드.. 아니 오로라이트 러쉬!) <게렌> 그렇다면, PC가 해야 할 일은? <_마스터>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로키> 가짜 신분 만들어주고 준비하고 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상당히 들 것 같지만 <게렌> 혹은 그 과정을 생략하든지. <_마스터> 예. 그거야 빠르게 패스하면 됩니다. 기능 판정 몇 번으로 <_마스터> 쓱쓱. <로키> 그게 난민대책위에서 하기 적당할 일이려나 <_마스터> 로키/ 일단은 멜린윈에게 <_마스터> 우리 그이가 개간사업 나간다고 갔는데 종종 무소식이에요. <_마스터> 위험하단 얘기도 있다던데 알아볼 길 없을까요... <_마스터> 라고 하소연하는 아주머니가 나와도; <_마스터> 혹은.. 채굴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서 돌아온 사람들 얘기라든지.. 뭐, 어쨌든 <_마스터> 난민 문제로서도 심각하겠죠. <로키> 예, 멜린윈의 마당발(..)도 하나의 정보원이겠죠 <_마스터> (지난 세션에 [연줄]로 접촉해본다고 하셨으니 그런 식으로 연결되도 좋겠고) <게렌> PC들이 가지고 있는 "명성" 같은 건 여기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거야? <_마스터> 아. 예. <_마스터> 적들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면 <_마스터> [변장]을 해서 가든지 해야겠죠? <_마스터> (게렌이 그동안 병석에서 험하게 구르면서 봉두난발로 변신한다거나) <로키> (...) <게렌> (콧수염에 안대 하나 정도면 충분하려나) <로키> (외모상 나이 +10!) <_마스터> 음. 털보 수염도; <로키> ㅋㅋ <_마스터> 산적 두목 같은 행색으로 가면.. 아마 못 알아볼 듯; <로키> 덜덜 <_마스터> 레인 같은 경우도 뭔가 좀 변장이 필요하겠죠. :) <_마스터> 아니면 아예 단편용 난민 캐릭터를 만드셔도 좋고. ^^ <레인> 흠 <_마스터> 어쨌든 오늘은 "체험 삶의 현장: 오로라이트 광산 편". <레인> 이것도 수사의 일환이니 직접 가겠죠 <_마스터> 예. 아무래도 그 편이 좋겠죠. <로키> 체험 삶의 현장..ㅋㅋ <_마스터> [거리의 법칙]으로 변장 기술자 만나서 부탁하고 하면 되니 뭐. <_마스터> (일당은 과연...? ) <로키> (..) <_마스터> 모두들 괜찮나요? <_마스터> 혹 따로 진행하고 싶은 내용 있으시면 말씀 주시고요. <로키> 따로 딱히 생각나는 게 없기도 하고 <로키> 그쪽으로 해볼까, 그러면? <레인> 목적은 수사 쪽으로? <_마스터> (뭐. 잘 진행되기 따라서 난민들을 포섭, 조직해서 폭동을 준비할 수도...) <_마스터> 예. 1차적인 목적은 조사겠죠. <_마스터> 발견된 유적 규모도 중요할테고. (향후 사업화를 위해서라면) <게렌> (나와바리 접수(...) ) <_마스터> (핫핫핫;) <_마스터> (잭 블랙이 루카한테, "역시 할아버지 피는 못 속이는군." 이라거나) <로키> 오호.. <_마스터> 채굴 현장의 실태나 경비/보안 상황. 같은 쪽도. <_마스터> 좀더 모험을 하자면, 장부 등 증거물을 확보하면 최고. <_마스터> (혹은 언제 잭 블랙 등이 시찰해오는 날짜를 알아내서) <_마스터> (그날 습격을 준비한다든지;) <로키> 레인은 피하고 싶을 텐데..ㅋㅋ <_마스터> ("아버지는 내 손으로 잡겠어!" (응?)) <_마스터> ("레인 너마저도!") <_마스터> 음. 모두 괜찮으시면 대강 캐릭터 준비를 해볼까요? <로키> ㅋㅋ <로키> 아마 여자는 필요없겠죠? <_마스터> 아. 상관없어요. <로키> 루빈을 데려올까.. <_마스터> 원래 실피에나는 남여 성차별이 거의 없다...는 설정이라. (여자 대장장이, 여자 수비대장, ...) <_마스터> 근데 남녀 숙소를 따로 쓰려면 좀 힘들 수도 있긴 할 듯. ; <로키> ㅋㅋ <게렌> 근데 19금 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로키> 전원 남자인 게 나은 듯도.. <_마스터> (...) <게렌> 그런 곳에는 윤락이라든지, 성폭력이라든지 이런 것도 벌어질 수도 있다고 봄. <_마스터> 예. 그런 쪽도 괜찮죠. <로키> 아무래도 남초이긴 할 테니 <_마스터> 일단 조직 측에서 <로키> 그런 데서는 매춘이 성행하지 <_마스터> 술판과 도박판을 조장하고도 있고. <_마스터> 그걸 통해서도 역시 일당을 다시 갈취. <_마스터> (도박묵시록 카이지...) <로키> (멜린윈: "나 안 해!") <_마스터> 매춘까진.. 굳이 안 다뤄도 되긴 하는데, 원하시면 넣죠. <로키> ㅋㅋ <로키> 좀 더 현실감이 있을 듯도 <레인> (음 위험하다 호색) <로키> 난 그럼 루빈으로.. <_마스터> 아. 그래요? <_마스터> 신 캐릭터는 그럼 다음 기회에? <로키> 아, 그 캐릭터는 일단 준비가 안 되기도 했고 <로키> 잠입 임무 같은 것도 하려나? <로키> 하긴, 당연히 하려나.. <_마스터> 뭐. 이번은 루빈으로 가도 괜찮죠.^^ <_마스터> 어떻게 하실래요? <로키> 루빈으로 가지 <_마스터> 예. <_마스터> 혹 진행하면서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장면이나 <_마스터> 원하시는 점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주시구요- <게렌> (갑자기 북두신권이 모락모락 떠오르는데) <_마스터> ? <게렌> 아니, 거기에 나온 노예 다루는 방법이라든지(...) <_마스터> ;;; <게렌> 서로의 길로틴 밧줄을 입으로 붙들고 있는 죄수들이라든지. <로키> (..) <_마스터> (흐;) <게렌> 아이들을 볼모로 잡혀서 피라미드를 쌓고 있는 사람들이라든지 등등 <_마스터> ... 그만 하시죠; <_마스터> 그 정도 막장은 좀;;; <게렌> (그냥 생각났을 뿐이야(...) ) <_마스터> ^^ <_마스터> 자아... 그럼 일단 멜린윈이 [연줄] 등을 통해 <_마스터> 이야길 듣고 잠입 루트를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볼까요. <로키> 그러지 <_마스터> ------------------------------------- <_마스터> 루카와 레인은 델피네 수비대장으로부터, <_마스터> 이번 오로라이트 밀수 사건에 대한 [비밀수사] 전권을 위임받아 돌아왔어요. <_마스터> 오로라이트 개발사업 합법화를 조건으로, 부두감독 미아 양의 협조도 얻게 되었고... <_마스터> 멜린윈의 집에서 노울란과의 난투극이 벌어진 지 <_마스터> 이틀이 지난 어느 날입니다. <_마스터> 아니다. 좀더 지났겠군요. <_마스터> 멜린윈의 집에서 노울란과의 난투극이 벌어지고, <_마스터> 레인이 '게렌'의 복수로 굴드를 흠씬 두들겨 패고 돌아온 지 <_마스터> 사나흘이 지났습니다. <_마스터> 굴드 패거리와 조직은 어느 때보다 기세가 등등하고, <_마스터> 그 위명높던 '게렌'도 사라졌으니, <_마스터> 길드타운은 이제 제 손에 들어온 마냥 활개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_마스터> 지난 사건 이래로, <레인> (사나흘 정도면 정상이 아닐텐데) <_마스터> 에.. 그럼 얼마 정도로 할까요? <게렌> 한 2~3주 정도? <_마스터> 예. <_마스터> 하긴 그동안 굴드에서도 레인을 붙잡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녔을테니 <_마스터> 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도 해야할 듯 하고. <_마스터> 어쨌든... 게렌은 죽거나 평생 반병신이 되었다느니 하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게렌> (흑흑흑) <_마스터> 평소처럼 멜린윈의 집에 모여서 의논 중. <로키> (찔러보기) <_마스터> 몇 주째 이 좁은 집에만 있다보니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_마스터> 완쾌된 건 이미 오래 전이니까요. <레인> (동거 중?!) <_마스터> (오옷; 동거?!) <로키> (...) <로키> (그윈은 방 하나를 차지하고 앉은 아저씨가 심히 불만스럽다!) <게렌> (어서 레인을 쫓아내야!) <_마스터> ... 그윈과 호감도 체크? <_마스터> 레인...은 전에 루카네 집에 신세를 진다던가 <_마스터> 했던 듯한 느낌도;; <로키> (그런 일이..) <_마스터> (... 그러고보니 게렌이 한 집에 있으면,) <_마스터> (그윈 교육에 상당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법한.) <_마스터> (... 매일 밤마다 들려주는 얘기들이...) <_마스터> ("엄마. 게렌 아저씨가 그러는데...") <게렌> ("사람은 00조각 까지 잘려도 살 수 있대!) <로키> (....) <_마스터> 자. 뭐 당장 게렌이 활동하기 위해서라도, <로키> (창밖으로 내던져지는 게렌이었다 (?)) <_마스터> 변장을 해서 난민으로 위장 신분을 얻든지 해야 할 수도요. <_마스터> 새로 들어온 난민..이다 라고 해서 <_마스터> 집단주택에 방 하나 얻고 나가면 되니. <레인> (던지려다 <레인> 엎치락뒤치락후 묘한 포즈로...) <_마스터> ;;; <로키> "거참, 처치곤란이네요." 게렌을 보며 한숨 푸욱 <로키> (덜덜) <_마스터> (저 잠시 화장실 좀;) <_마스터> (다녀왔습니다) <_마스터> 레인도 마침 눈길을 피해 슬쩍 와 있고요. <게렌> 일단 임무는 들은 겆? <_마스터> 뭐. 이렇게 모이는 것도 꽤나 되풀이되다 보니 <_마스터> 이제 와서는 일상. <_마스터> 게렌/ 아. 예. 여러분들끼리 의논해서 <_마스터> 아마 한번 가봐야겠다...고 도달했겠죠. <_마스터> 델피네 수비대장이 제안했을 수도 있고요. <로키> "위험한 일인데.." 눈쌀을 찌푸립니다. <_마스터> 일단 그간 멜린윈이 수소문해서 대략의 상황(위에 제가 설명한 것들)은 <_마스터> 알고 있습니다. <멜린윈> 다른 두 사람에게 상황을 알립니다. <레인> "흐음...: <게렌> "광산이라... 그냥 수비대 데리고 싹 쓸어버리면 되지 않습니까?" 툴툴거립니다. <_마스터> (정확히 말하자면 광산은 아녜요.) <_마스터> (유적이 여기저기 띄엄띄엄 있고, 한군데씩 돌아가며 채굴하는 중) <멜린윈> (아닌가?) <멜린윈> (아하) <멜린윈> "문제는 한 군데가 아니라는 점이죠." <_마스터> (창고/정제소인 물레방앗간이 본부 노릇을 하고 있고.) <게렌> "그래서, 우리가 들어가서 그 사람들에게 '자유를 되찾아라' 라고 선동이라도 하면 됩니까?" 무심하게 물어봅니다. <멜린윈> "수비대장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멜린윈> (지령 전달받은 게 누구지..) <_마스터> (아마. 게렌이 동료들 통해 이야기 주고 받겠죠.) <레인> "수비대 내부엔 간세가 있으니 비밀수사를 하라고...흠." <_마스터> (게렌의 뜻은 곧 델피네의 뜻.) <게렌> (게렌은 한달 동안 방콕이었을 테니) <_마스터> (난민 심부름꾼 통해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거나) <게렌> (오오. 그럼 유적을 약탈하고 생존자들을 남겨놓지 말아라!) <멜린윈> (...) <게렌> "일단 유적에서 난민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을 잡아놓을 만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는 것... 정도일까나요." <게렌> "얌전하게 한다면 말이죠." <멜린윈> "얌전하게 하는 편이 안전하겠죠. 그나마." <게렌> "시끌벅적하게 한다면, 아까 말한대로 난민들의 화를 돋구어서 유적을 다스리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 죽이는 것... 정도가 되려나요." <멜린윈> "양쪽 다 희생이 있을 텐데요." <게렌> "그 유적 사업이 잘 안되면 블랙 레이븐도 꽤나 큰 타격이 있을테니 말입니다." <_마스터> (사실 여기에 거의 올인.) <게렌> "희생이요?" 눈을 꿈뻑꿈뻑 <멜린윈> "난민이든, 지키는 사람들이든지요." <게렌> "지키는 사람들은 우리 적 아닙니까." <게렌> "만일 증거가 있다고 해도 이쪽에서 그들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게렌> "얌전한 방법으로는 블랙 레이븐의 화만 돋구겠죠." <멜린윈> "그게 문제군요." <게렌> 그러면서 둘을 쳐다봅니다. "얽히고 섥힌 실을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실을 자르는 겁니다." <멜린윈> "하지만 자른다고 해서 잘릴까요?" <레인> "글쎄요...난민들은 이용만 당할 뿐인데 그렇게 내버릴수는 없죠..." <게렌> "잘라봐야 알겠죠. 잘리나 안 잘리나." <게렌> 그러면서 은근히 피바람을 기대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멜린윈>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는.. <게렌> (착취자를 유적충의 먹이로 주자!) <_마스터> (;;;) <게렌> 어쨌든, 들어가봐야 알겠죠? <_마스터> 예. <멜린윈> (ㅋㅋ) <_마스터> 그럼 각자 어떻게 준비해서 가실 건가요? <게렌> "뭐, 일단은 증거도 불 지피는 것도 안에 들어가야 할테니..." <멜린윈> 루빈도 변장해야 하려나요? <_마스터> 가명과 변장이랑 장비 같은 것. <_마스터> 루빈은 괜찮을 거 같아요. <멜린윈> (흑흑 왜 아무도 나는 몰라주는겨) <_마스터> 재수없으면 그쪽 범죄자가 알아볼 수도 있지만. <_마스터> 추레한 난민 행색을 하고 있으면 아마 못 알아볼 가능성이 높음. <멜린윈> (알것슈) <레인> 흠 <게렌> 어차피 가져가야 할 거야 뭐 <레인> 그럼 저는 전문가와 접선하죠 <_마스터> 무기를 숨겨가고 싶으신 분은 지팡이검 같은 걸 챙기시거나. <_마스터> 도끼 정도는 무난할테고요. <_마스터> 예. <게렌> 예. 지팡이 검을 가지고 갑니다. <레인> (지팡이검이라 왠지 전국시대 검객 느낌이) <레인> (...) <_마스터> 뭐. [대검] 기능의 기병도 수치를 쓰도록 하고요. <멜린윈> (가명은 미하일이어유(..)) <_마스터> 평소엔 곤봉 대용. <_마스터> ;; <멜린윈> (지두 지팡이 검 되나유) <_마스터> 예. :) <멜린윈> (단검 숨겨갖고 간다든지..) <레인> 전문가와 접선하려면 거리의 법칙? <_마스터> 단검은 숨기기 좋죠. <_마스터> 예. <멜린윈> (그렇구먼유) <레인> 3d <_마스터> 레인님의 주사위는 3d6(4+4+6) = 14입니다. <게렌> 가명은 세실 로즈 정도로. <레인> 워 실패할뻔 <레인> (...) <_마스터> 아. 성공? <_마스터> 오오. <레인> 네 <멜린윈> (세실 로즈라..) <레인> (세실 로즈라) <레인> (...) <_마스터> 음. 이브린이 변장해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레인> 아 이브린도 가능? <레인> 그럼 그렇게 하죠 <레인> (간만에 등장인듯) <_마스터> 예. 레인이 변장도구를 수배해와서 <레인> (...) <멜린윈> (ㅋㅋ) <게렌> (발굴이라면 세실 로즈!) <_마스터> 이브린: "... 요즘 좀 잠잠했다고 너무 방심하진 말라고." <_마스터> 레인의 머리를 다듬으며. <레인> "간만에 보는데 좀 반갑다거나 기쁜 어조 그런거 없어?" <레인> 씨익 웃으며 말하죠 <_마스터> 이브린: "풋. 네가 사라지는게 어디 한두 번이었어?" <_마스터> 왠지 물기가 배어나는 목소리. * 게렌 is now known as 세실 * 미하일1 is now known as 루빈 <레인> "우는 거야?" <세실_로즈> (세실이라고 불러주셈) <_마스터> 이브린: "... 그럴 리가. 내가 그렇게 헤픈 아가씬 줄 아니?" <루빈> (아가씨가 아니잖..하고 맞는다 (?)) <레인> (ㅋㅋㅋㅋㅋ) <_마스터> 이브린: "어쨌든, 이거 잘생긴 얼굴 망치려니 아깝네." <레인> "풋. 다음에 올땐 잘 꾸미고 올테니까." <_마스터> 이브린: "자. 어떻게 망가뜨리면 좋겠어?" <레인> "음...좀 나이들어보이고 고생 많이 한것처럼?" <_마스터> 이브린: "좋아. 어디 간만에 실력 좀 발휘해볼까." <세실_로즈> 그 옆에서 수염 달린 얼굴을 거울로 여기저기 봅니다. <_마스터> 스윽 슥. 변장용 안료를 펴 바르기 시작합니다. <레인> (그 옆인가?!) <_마스터> 분장을 마치고 나서, 빤히 레인을 바라보는 이브린. <세실_로즈> 뭐, 옆에서 분장 덤으로 받았다고 하죠; <레인> "응?" <_마스터> (좀 있다 복수의 분장을 해드리겠습.;) <_마스터> 이브린: "아니. 이렇게 해놓으니까 장가 간 아저씨 같아서." 살풋. <레인> "오, 잘 되었나본데." <레인> "고마워, 이브." <_마스터> 이브린: "... 뭘. 사고치지 말고 잘 갔다오기나 해." <레인> "걱정 마, 다음에 올 땐 잘 꾸미고 온다니까." <레인> 히히 웃으며 일어나죠 <_마스터> 이브린: "자아. 그럼 다음 손님~" 짝짝 손뼉을 치며 게렌을 돌아봅니다. <세실_로즈> "예예." <_마스터> 이브린: "우리 폭력 짭새 아저씬, 아주아주 거친 인상으로 오케이죠?' <_마스터> 대답도 듣지 않고 퍽퍽 붓질. <레인> (분노의 변장) <_마스터> 그리고 마구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나니.. <세실_로즈> "우우우" 약간 야유를 내뱉으면서 얌전히 받습니다. <_마스터> 햇볕에 타고 술에 찌들어 얼굴빛은 시꺼매지고, <_마스터> 머리는 한 사흘 쯤은 빗질도 없이 찌든 <_마스터> 상거지 상으로 완성. <레인> (ㅋㅋㅋㅋㅋㅋ) <루빈> (...) <_마스터> 이브린: "길러둔 수염이랑 정말 잘 어울리네요. 절대 면도하지 마요. 알았죠?" <레인> "풋." <_마스터> 레인에겐 미리 구해둔 가발을 씌웠었습니다. ; <세실_로즈> "예예-" 건성으로 대답합니다. <_마스터> 이브린: "자아. 그럼 뭐 오신 김에 술상이나 좀 차립죠." <레인> "아, 그거 좋지." <_마스터> 뭔가 준비해뒀는지 가득 내어와 진득한 술판이 벌어집니다. <레인> 즐거운 파티 타임 <레인> (...) <_마스터> 이브린: "가면 죽도록 고생할테니 배는 잘 채워둬야죠." <레인> "윽, 그러고 보니 그런 거였나..." <세실_로즈> 적당히 먹습니다. 그러면서 머리 속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곰곰히 이것저것 상상해 보죠. <세실_로즈> (이미지 트레이닝!) <_마스터> (+_+)b <루빈> (ㅋㅋ) <레인> 전 배불리 먹고 즐김 <_마스터> 어쨌든 밤늦도록 만취 상태까지 들이키셨고. <레인> (...) <_마스터> 대충 잔치도 파장 무렵일 즈음, 이브린이 지나가는 투로 슬쩍 물어요. <_마스터> "레인. 정말 이번엔 확실히 해볼 참이야?" <레인> "응? 뭘?" <_마스터> "하아. 가족 문제." <레인> "아아...이번에도 안된다면 좀 무리겠지." <_마스터> "... 정말 할 거라면, 일말의 주저도 있어선 안돼. 알지?" <레인> "...갑자기 왜 그런 말을?" <_마스터> "그냥. 아무 것도 아냐." <_마스터> "... 나 취했나 봐. 이만 들어갈게." <레인> "하여간 누나는 걱정도 많다니까." 머리를 쓰다듬죠 <_마스터> "어이구... 우리 동생이 워낙 사고 뭉치라서 말이죠~" <_마스터> 양 볼을 꼬집어대며. <레인> "윽." <루빈> (정말 취했구나 이브린 (?)) <레인> "오늘 고생했어, 고마워." <레인> -늘어지는 발음으로 <레인> (...) <_마스터> ".... 잘 다녀와." <레인> "다녀올게, 잘 자. 이브." <_마스터> "응." <_마스터> 예. 그렇게 전송을 받아 돌아오셨고요. <세실_로즈> 둘을 보면서 저도 자리에서 일어나죠. <_마스터> 다음날 아침 인력시장에서 개간사업에 참여할 난민을 뽑기로 되어 있어요. <_마스터> 겨울이 다가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공터. <_마스터> 난민 구역 초입에 위치한 허름한 광장에 동도 트기 전부터 <세실_로즈> 루빈을 알아 볼 수 있을까요? <_마스터> 난민 사내들이 몰려와 있습니다. <세실_로즈> 루빈도 변장했을 것 같기도 한데. <_마스터> 아. 루빈도 뭐 이브린 네에서 같이 변장. ; <루빈> (변장했으려나유) <루빈> (알았어유) <_마스터> 사실 했다고 해도 루빈은 가볍게 했을테니. <루빈> (어이구 이브린양 이쁘구먼유) <루빈> (손두 이쁘구..(쓰다듬쓰다듬)) <_마스터> (.... 이 아저씨 뭥미...) <루빈> (헤벌레~) <_마스터> (... 아저씬 벌써 골수까지 난민 거지가 되셨구먼유.) <_마스터> 아무튼. <세실_로즈> 차가운 바람에 얼굴을 움츠리고, 손을 양 주머니에 푹 집어넣습니다. <_마스터> 그렇게 난민들 틈에 끼어, 알선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_마스터> 휘이이이 잉잉. <_마스터> 한기를 머금은 강바람이 웁니다. <루빈> "춥구먼유.." 양손을 비비며 <_마스터> 해뜰 녘에 온다던 고용책은 늦도록 모습을 안 비치네요. <세실_로즈> "허. 조바심 나게 만드는 건가." <_마스터> 한두 시간이 넘게 밖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나서야, <_마스터> 건장한 사내 둘과 함께 굴드가 나타납니다. <_마스터> 나타나자 마자 우르르르 앞다투어 몰려드는 사람들. <_마스터> "저요!!" "잘할 수 있습니다!!" "제발 뽑아만 주십쇼!!" "비켜, 이 약골아!" <세실_로즈> 일단 뒤에서 멀찌기 떨어져 구경합니다. <세실_로즈> 어떻게 뽑는지. <_마스터> 굴드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턱짓으로 사람들을 쭈욱 줄세우고요. <_마스터> 다른 분들은? <레인> '경쟁이 치열하군.' <레인> 줄에 껴서 서죠 <_마스터> 굴드의 부하들이 줄을 정리하고 있는데, <_마스터> [시각] 판정. <_마스터> ([관찰]이 높으면 그걸 써도 됩니다.) <레인> 아 저요? <_마스터> 예. 모두들. <레인> 음 저는 관찰이 높으니 관찰 <레인> 3d <_마스터> 레인님의 주사위는 3d6(5+4+6) = 15입니다. <레인> ㅈㅈ <레인> (...) <세실_로즈> 3d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4+4+1) = 9입니다. <세실_로즈> 성공입니다 <_마스터> 루빈은? <세실_로즈> 3차이 <루빈> 나도? <루빈> 3d <_마스터> 루빈님의 주사위는 3d6(6+6+2) = 14입니다. <루빈> (실패인 것 같은데..) <_마스터> 예. 막 사람들이 뒤엉킨 가운데 경비 용병들이 <_마스터> 사람들을 밀쳐대며 정리하고 있는데, <_마스터> 혼란 중에 한두 사람이 경비 용병에게 동전 몇 닢을 쥐어주는걸 봤어요. (세실만) <세실_로즈> 다른 사람들을 툭툭 치면서 <세실_로즈> (루빈과 레인을) <세실_로즈> "동전 남은 거 있는 사람?" <루빈> "에.. 대장은 도 없슈?" <루빈> (돈) <세실_로즈> 주머리를 긁어모으면 몇 푼 정도는 있겠죠? <세실_로즈> 주머니 <_마스터> 예. 돈이야 숨겨둔 것도 있고요. <_마스터> 참. 옷은 다들 그냥 허름한 옷이겠죠? <세실_로즈> 그렇죠. <레인> 넵 <_마스터> 누가 내다버린 헤어진 가죽 외투 걸치는 정도가 한계.; <_마스터> 아무튼 사람들을 일렬로 세우고 나면, <레인> 그정도면 좋죠 흐흐 <_마스터> 굴드와 부하들이 한사람씩 거쳐가며 체격 따위를 살핍니다. <_마스터> 그러면서 너, 너 하면서 한 사람씩 찍어내 불러요. <세실_로즈> 부하가 앞에 오면 은근슬쩍 손에 있는 동전을 보여줍니다. <루빈> (게렌을 부르는 순간이 결정적!) <_마스터> 굴드와 부하들이 게렌 앞까지 왔고. <_마스터> 탄탄한 체격에 만족스런 눈길. <_마스터> 부하는 잽싸게 동전을 가로채곤 굴드의 옆구리를 쿡쿡 하고요. <세실_로즈> 굽신굽신 고개를 숙입니다. <_마스터> 굴드: "몸이 좋은데. 어디서 무슨 일을 했나?" <세실_로즈> "여기저기에서 굴러먹었었죠. 이래봐도 세실 로즈라고 하면 꽤 알아준다고요." <세실_로즈> 그러면서 팔을 걷어서 알통을 보여줍니다. <루빈> (..) <_마스터> 굴드: "뭐. 좋아." <_마스터> 게렌도 선택되셨고. <세실_로즈> 히죽, 웃으면서 굴드를 지켜봅니다. <_마스터> 다른 분들도 다들 별 무리없이 채택. 몇몇이 우르고로스 광산촌 출신 운운 하며 떼를 써보고 <_마스터> 좀 캐물은 뒤에 경력있는 사람 조금 더 뽑고요. <_마스터> 굴드의 부하: "자. 아까 부른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해산!!" <_마스터>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우격다짐으로 몰아붙여 흩어내고. <_마스터> 남은 사람들은 굴드를 따라 나루터로 갑니다. <_마스터> 부두에 정박된 강배에선, 무슨 짐 포대들이 실려내려오고 있고요. <세실_로즈> (부두에 내리면 한 사람은 총, 다른 사람은 총알을 받고 기관총 앞으로 돌진!) <루빈> (..) <세실_로즈> (스탈린그라드에서 벌어진 일이었던가..) <_마스터> (예. :) <세실_로즈> ("옆의 사람이 죽으면 그 무기를 가지고 돌격해라! 후퇴하는 놈은 사살한다!") <_마스터> 한켠에서 곡괭이와 삽, 침낭 등 장비를 내어주면서 <_마스터> 차용증에 서명을 하게 합니다. <_마스터> 가족 사항이랑 주소도 빠짐없이 캐묻고 기록. * 레인 is now known as 레반 <_마스터> 감독: "거 다 이야긴 듣고 왔을테고." <_마스터> 감독: "다들 돈 벌어서 돌아가고 싶으면, 허튼 얘기는 입 밖에들 나불거리지 말라고. 엉?" <_마스터> 목에 손을 갖다대 긋는 시늉을 하며. <세실_로즈> "예..." 건성건성. <루빈> 으쓱 <_마스터> 감독: "자. 그럼 배에들 탄다." <_마스터> 포대 자루를 내리고 난 짐칸에 식량 등 보급품을 싣고 <_마스터> 반쯤 남은 자리에 빡빡하게 끼어앉아 타고 갑니다. <_마스터>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사람들이 두런두런 통성명을 하고 얘기를 하네요. <_마스터> "어이. 그 얘기 들었어? 거 어네스인가 하는 형씨는 유적 하나 건져서 신세 폈다던데..." <세실_로즈> 일단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기본적인 것들을 들어나가죠. <_마스터> "... 우리도 그저 대박 하나 내서 돌아가야지? 안 그래? 허허." <루빈> "그렇구먼유." 맞장구 <_마스터> "여어. 거 담배 있음 하나만 빌립시다." 두런두런. <_마스터> 유적충 얘기도 나오고요. <_마스터> "... 근데 유적 근처에선 괴물 벌레들이 나온다던데." <_마스터> "뭔 재수없는 소리 말어. 그래갖고 돈 벌갔어?" <_마스터> "여기까지 온 게 어딘데... 그럴거면 난민촌에서 굶어죽든지." <레반> "근데 좀 잘 벌리긴 한답니까?" <_마스터> "허허허. 그 소문도 못 들었습니까." <_마스터> "삭스인가 하는 아저씨가 글쎄 산 속에서 길을 잃었다가" <_마스터> "대궐만한 유적을 발견했다지 말이잖슴까." <세실_로즈> "유적 발견하면 얼마나 번다고 합니까?" <세실_로즈> (일단 다 듣고 물어보는 걸로) <_마스터> "허... 거 유적 하나 찾으면, 최소가 100리드부터라던데요." <_마스터> "몇천 리드 받아서 누구는 가게 차렸단 얘기도 들었수다." <_마스터> "하. 몇천 리드가 뭐요... 1만 리드짜리 유적 찾았단 말도 들었는데?" <_마스터> "허. 그거 정말이우? 누가 그런.." <세실_로즈> (사실은 다 뻥일지도!) <_마스터> 흔들리는 뱃속. 좁은 선창 아래서, 장밋빛 꿈들이 흘러갑니다. <_마스터> (세실/ 소문은 과장되는 법이죠.) <세실_로즈> (사실 이 곳은 장기 등을 빼먹는 곳으로, 사라진 사람들은 모두 장기를 뽑힌 희생자들!) <_마스터> (;;;) <루빈> (..) <세실_로즈> (아일랜드(...)가 생각나서요(..) ) <_마스터> (나는 왠지 머릿속에 막 보트 그림이 떠오르는데?) <세실_로즈> 어쨌든 누군가는 성공을 해서 <세실_로즈> 가게를 차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세실_로즈> 홍보용(?)으로 한 둘은 성공시켜줄 수도 있으니(...) <_마스터> 예... <_마스터> 사실 그렇게 가게를 차려도, <_마스터> 조직에서 몇번 흔들어주면 다 털어먹을 수도 있고. <레반> (현실은 시궁창) <_마스터> 뭐 놔두고 보호세 갈취해도 충분하고. <세실_로즈> (혹은 "수고 했다 탕" 한 다음 "저 친구는 성공해서 다시 거리로 돌아갔어." ) <_마스터> 예. 바스틴 강바닥을 떠돌고 있을지 어떨지. <_마스터> 아무튼 그렇게 한나절을 가서 내립니다. <_마스터> 여기서부턴 고개를 두엇 넘어 들어가야 한다네요. <_마스터> 배에 실린 짐을 한가득씩 짊어지고 산길을 올라들어갑니다. <_마스터> 계곡 어귀엔 이런 외진 곳에 <_마스터> 커다란 물레방앗간이 세워져 있고요. <_마스터> 바로 곁에 번듯한 3층짜리 통나무집이 있습니다. 이곳이 본부. <_마스터> 큼직한 창고도 딸려있고, 무장한 용병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어요. <세실_로즈> 지금까지 온 곳을 주욱 마음 속에 담아둡니다. <_마스터> 예. 짬내서 주변 지형도 정찰해볼수도 있고요. <_마스터> 막 저녁 연기가 피어오르는 중이고요. <_마스터> 한켠에서 커다란 솥을 두고 죽을 끓여 파는 중. <세실_로즈> (일단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사람들한테 "유적을 얻으면 그 사람을 죽이고 돌아갔다고 거짓말 했더라!" 라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폭동을 일으키기" 라든지) <세실_로즈> ("잭 블랙을 목매달면 모든게 해결 된데!") <_마스터> (뭐, 놈들을 처치하면 이 유적은 모두 우리 거다. 라거나;;) <세실_로즈> (그거 깔끔하고 좋군요.) <세실_로즈> (그다음에 수비대를 불러서 여기 있는 잔당을 해치우면 오케이!) <루빈> (ㅋㅋ) <_마스터> 예. 증거 인멸하기 전에 말이죠. <세실_로즈> 다른 분들은 복안 생각해두신게 있어요? <레반> 글쎄요 <레반> 일단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체험해 볼 생각 <세실_로즈> (사람의 탐욕과 분노를 충동질하고 싶다!) <_마스터> ("체험 삶의 현장!") <루빈> (..) <_마스터> 뭐. 아무튼 지켜보시면 <_마스터> 유적을 깨내어 나온 오로라이트가 그득히 실린 수레가 <_마스터> 물레방앗간으로 들어가고요. <_마스터> 아니. <_마스터> 좀더 윗단계부터 설명하는게 낫겠군요. <_마스터> 암튼... 골짜기 너머에서 한창 발굴되는 유적이 하나 있고요. <_마스터> 그쪽에 커다란 천막들이 여럿 처져 숙소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_마스터> 난민 광부들이 각자 깨내 모은 오로라이트를 <_마스터> 저울로 달아서 쥐꼬리만한 일당을 쳐주는 듯. <_마스터> "여어. 신참들 왔구만." 웅성웅성. <세실_로즈> 분위기는 어던가요? <세실_로즈> 암울? 쾌활? <_마스터> 왠지 지친 듯한, 그러면서 뭔가에 취한 듯한 표정들. <_마스터> 앞서 일하는 노동자들 사이에선 독한 술냄새도 곧잘 나고요. <_마스터> 힘없이 쓴웃음을 머금으며 환영하네요. <_마스터> 오늘밤은 일단 발굴 현장 곁에서 잔치판이 벌어집니다. <레반> "안녕하십니까." <_마스터> 핸튼: "어서들 오슈. 잘들 왔구만. 난 핸튼이라 하오." <레반> "레반입니다." <루빈> "미하일이유." <세실_로즈> "세실입니다" <루빈> (루빈은 상상력이 없었다(..)) <_마스터> (로빈... 이라거나;) <_마스터> (내 이름은 크롬웰이요;) <루빈> (ㅋㅋ) <_마스터> 핸튼: "뭐, 보름만에 신참들인가. 암튼 새로 사람이 오면 잔치판이 벌어져서" <_마스터> 핸튼: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우. 흐." <_마스터> 핸튼: "어쨌든 오늘은 한잔 씩 걸치고들.. 뭐 여기 생활은 금방 익숙해질 테니." <루빈> "그러쥬." <세실_로즈> "보아하니 돈은 별로 못 모은 것 같은데..." 말 끝을 흐립니다. <_마스터> 핸튼: "... 흐. 뭐 소문이 다 그렇지 않겠소." <_마스터> 핸튼: "뭐, 그래도 일거리는 있고, 입에 풀칠할 거리는 되니." <_마스터> 핸튼: "바싹 허리 졸라매서 집에 생활비 부치는 사람들도 보긴 했소." <_마스터> 핸튼: "... 뭐, 오래 못가긴 하더라만.." 씁쓸. <루빈> "그럼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유?" <세실_로즈> ("힘없는 사람들은 유적충에게 던져지지(...)" ) <루빈> (..) <세실_로즈> "먹고 자는 것도 다 돈받습니까?" 놀란 얼굴로. <_마스터> 핸튼: "허. 이렇게 공짜로 잔치해서 먹여주는 건, 한달에 한두 번 뿐이오." <레반> "그럼 지금 많이 먹어 두죠." <레반> -우걱우걱 <루빈> -덩달아 우걱우걱 <세실_로즈> 옆에서 조용히 먹습니다. <_마스터> 핸튼: "참. 그리고 다들 곡괭이랑 빌려 왔겠지만. 그거 다 빚이라우." <루빈> "일하는 것까지유?" <_마스터> 핸튼: "아마 정신없이 서명하느라 못 봤겠지만. 말도 안되는 폭리지." <_마스터> 루빈/ 일하는 건 무슨 뜻? 개발된 유적에 일하는 거요? <_마스터> 루빈/ 그건 돈 받진 않아요; <루빈> (아, 일하는 장비까지) <_마스터> 루빈/ 당근이죠. <_마스터> 핸튼: "뭐, 장비 없이 그냥 아직 남은 유적 찾겠노라고," <_마스터> 핸튼: "야산을 헤집고 다니는 사람도 많소만.." <_마스터> 핸튼: "뭐, 심마니 노릇이나 진배없지. 안 그렇소?" <루빈> "그러는 동안에는 일당이 안 나오는 거 아녀유?" <_마스터> 꿀꺽꿀꺽 술을 들이킵니다. "카아아. 조오타." <_마스터> 핸튼: "거 그러니, 결국은 여기로 돌아와서 삽질이나 해야지." <_마스터> 핸튼: "결국엔 이 거랑, 도박판 말고는 낙도 없다우." <_마스터> 술병을 들어올리며. <루빈> 끄덕 <세실_로즈> "집에 가고 싶지 않아요? 가족들도 기다릴텐데.." <_마스터> 핸튼: "하아아." 깊은 한숨. <_마스터> 핸튼: "자식 새끼들 얼굴이 밤마다 눈 앞에 어른거린다우." <_마스터> 핸튼: "그래도 여기서 어떻게든 한 밑천 잡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 <_마스터> 핸튼: "떠날 수가 없지요." <루빈> "밑천 잡을 수나 있겠슈." 중얼 <세실_로즈> 혹시 이거 계약이 '일정 연도'를 채워야 하나요? <_마스터> 그건 아녜요. <_마스터> 대신 돌아가면, 다시 뽑힐 수 있을지 어떨지 <_마스터> 보장이 없죠. <_마스터> 그러니 죽자사자 버티면서 일할 수 밖에. <세실_로즈> 일단 진짜 아끼고 아끼면 흑자이기는 흑자라는 거네요. <_마스터> 실적이 좋거나 뭔가 작은 유적을 발견하는 등 공을 올리면 <_마스터> 휴가를 얻을 수도 있는 모양. <세실_로즈> 나가는거는요? <_마스터> 아. 그래서 올 때 타고 온 연락선이 대략 <_마스터> 보름마다 오가는데 그때 탈 수 있죠. <_마스터> ... 빚만 제대로 청산된다면야. <_마스터> 암튼... 실제로 형식은 난민들이 각자 알아서 오로라이트를 캐서 <_마스터> 그걸 물레방앗간에 팔아넘기는 식입니다. <_마스터> 터무니없는 헐값을 받고요. <세실_로즈> 그리고 물레방앗간에는 용병들이 있다, 라는 거네요. <_마스터> 예. <_마스터> 거기에 현장 감독이랑 용병들이. <_마스터> 각종 물품 등도 거기서 팔고요. <_마스터> 편지도 일단은 주고 받을 수 있는 모양인데, <_마스터> 노동에 지치다보면 그럴 기운도 없어진답니다. <_마스터> 뭐, 죽도록 오래 일해서 정신이 나간 사람도 있고. <세실_로즈> 자, 그럼 이제 뭐를 해야 할까나. <세실_로즈> 우선 하루 일하면서 삶의 체험(?) <_마스터> ^^ <_마스터> (유적충과 만남. 이벤트나) <_마스터> (물레방앗간 정찰..이나.) <세실_로즈> 그리고 얼마나 많은 용병들이 있는지 <_마스터> (난민 선동...) <세실_로즈> 연락은 어떻게 닿는 것인지 <세실_로즈> 외부와 <_마스터> 예. :D <세실_로즈> 그리고 난민 선동을 일으킨다면 가망이 있는지 <세실_로즈> 전술로 체크 가능할까요. <_마스터> 세실/ 예. 가능성은 충분해요.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서. <세실_로즈> 마지막 후자에 대해서. <_마스터> 음... [심리학]이나 [범죄학] 정도가 되려나요. <세실_로즈> 범죄학으로 해 보죠. <세실_로즈> 난민 선동을 하면 여기를 휩쓸 수 있는지. <세실_로즈> 3d6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1+4+6) = 11입니다. <세실_로즈> 2차이 성공. <_마스터> 예. 사람들이 대부분 술과 도박에 찌든 채로, <_마스터> 희망없는 노동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_마스터> 물레방앗간에 오로라이트를 팔아 모은 돈이 가득하다든지, <루빈> (역시 피바람을 바라는 승한군!) <_마스터> 습격해서 차용증 증서를 불태워버리고 유적을 차지하자든지 <_마스터> 뭐 그런 식으로 선동하면 될 거 같아요. <_마스터> [전술]로는... 그렇게 싸움이 벌어졌을 때, <_마스터> 경비 용병들과 난민들 사이에 어느 정도 사상자가 날지 <_마스터> 가늠해볼 수 있겠네요. <_마스터> (더불어 유효한 전술 구상도) <세실_로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루빈> (뭐 괜찮아 보이는..) <세실_로즈> ("너희들에게는 화형과 유적충형과 익사형 중 선택할 자유가 있다" 라고 이야기 해보고 싶음!) <레반> (전 잘 모르겠...) <루빈> (..) <세실_로즈> 그럼 제 계획을 레반과 루빈에게 이야기합니다. <_마스터> 대신... 폭도들이 이성을 잃으면 <_마스터> 물레방앗간을 불태워버리고.. 그 과정에서 증거물들이 소실될 위험도 있어요. <_마스터> 증인..이 될만한 사람도 그냥 다 죽어버릴 수도 있고. <세실_로즈> 예. <세실_로즈> 뭐, 여기가 망하면 블랙 레이븐도 파산 아닌가요? <레반> (유적은 한군데가 아니라...) <_마스터> 아. 여기가 근거지고. <_마스터> 주변의 유적들을 찾아서 개발하는 것. <세실_로즈> 그러니까 근거지를 불태우고 그 실상을 도시에 알리면 <세실_로즈> 블랙 레이븐이 투자한건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리지 않는가... 가 제 생각인데. <_마스터> 그동안 오로라이트를 팔아서 번 돈은, <_마스터> 잭 블랙의 금고에 착실히 쌓여있으니까요. ; <레반> 제 생각엔 너무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말려드는거 같고... <레반> 커넥션을 잡고 조용히 증거수집을 해서 정식 수사로 들어갈수 있어야 더 좋을 거 같은데... <세실_로즈> (난민의 반란 컨셉을 원했었어요!(...) ) <_마스터> (예를 들어, 이건 현장 감독들이 부패해서 저지른 사건이다..고 덮어버릴 수도 있으니) <루빈> (그 점을 가지고 레인과 세실이 다퉈보는 것도 좋을지도) <세실_로즈> (사실 잭 블랙이 오는 날 폭동을 일으켜서 우두머리까지 쓸어버린다!(..)라는 게 본심이지만) <_마스터> 그렇게 해도 좋죠^^ <_마스터> 그렇게 하려면... 잭 블랙이 언제 시찰 올지를 알아내야 하는- <_마스터> 물레방앗간 잠입이나 <_마스터> 첩자를 들여놓을 필요가 있죠. :) <_마스터> (혹은... 미아 나비스나 길드타운 쪽에서 알아볼 수도 있고요) <세실_로즈>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네요. <_마스터> 예. 한번 선택해보세요- <루빈> 음.. <루빈> (우린 일단 여길 떠나기가 어렵잖아요) <세실_로즈> 폭동 컨셉으로 가자니 혼란을 통제못할 것같고 <_마스터> 루빈/ 예. 근데 용기만 있다면 산타고 걸어 돌아갈 수도 있죠. <세실_로즈> 수사 컨셉으로 간다면 별 다른 문제는 없겠죠? <_마스터> 실종자도 간간히 나오니, 누가 없어져도 신경쓰진 않습니다. <루빈> (그러고 보니 외부와 연락할 수단은 없으려나요) <루빈> (걸어갔다오는 것 외에..) <_마스터> 본부 측이요, 아니면 여러분들이요? <_마스터> 흠... 아마 어렵겠죠? <루빈> (그렇군요) <_마스터> 본부 측에선 <_마스터> 전령용의 비산트 매를 갖고 있고요. <세실_로즈> 증거자료들이 탈취된 걸 알면 매가 날아오르겠군요. <세실_로즈> 매부터 죽여야 하나. <루빈> (눈에 띌 수도 있고..) <_마스터> 에... <세실_로즈> 매한테 독이 든 고기 덩이를 던져준다든지 <루빈> (아, 근데요 음..) <루빈> (이 일을 해결할 논리적 개연성은 있는데) <루빈> (극적 개연성은 별로 없는 느낌도 들어요) <루빈> (이 인물들이 왜 여기에서 이 고생을 하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_마스터> 흠. 그래요? 전 여러분들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레반> (전 좀 감이 안 오는게...) <레반> (취지가 체험 삶의현장인데 여기까지 도달하는 것까지만 체험을 하고 바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계획을 결정하라고 하시니...좀...) <_마스터> 아. ^^ <_마스터> 행동 선언하세요. 그럼- <_마스터> 그게 혹시 좀 뜻을 정하시고 움직이실 작정인가 해서 <_마스터> 기다리고 있었어요. <루빈>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으려나요?) <루빈> (가서 일하거나, 아니면 대화하거나?) <레반> 전 일단 이곳의 사이클에 맞춰 적응을 하는것에 목표를 두죠 <루빈> (대화는 이미 꽤 한 듯도 하고..) <루빈> 저도 그러죠 <_마스터> 예 <세실_로즈> 저는 그러면서도 틈틈히 사람들한테 불평을 해서 <세실_로즈> 사람들의 불만을 좀 더 쌓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 <_마스터> 예. 관련 기능이 있나요? <세실_로즈> 관련 기능은 딱히 없군요. <세실_로즈> IQ로 디폴트 할 수 있으려나(..) <_마스터> 예. [선전]이나 [언변] 등 적당한 기능 디폴트로 한번 판정을.. <_마스터> 오래 머물면서 상황을 많이 이해할수록 보너스. <_마스터> [잔치] 같은 것도 괜찮겠고요. <세실_로즈> 우선 4~5일 간은 여기에 있어야 겠습니다. <루빈> (한 한 달 동안 머무르면..) <_마스터> 길드타운의 루카, 멜린윈, 이브린은 애태우며 기다리겠네요^^ <_마스터> 세실/ 일단 [잔치]로 HT-4가 가장 높을 듯. <_마스터> 5일 정도면, 디폴트 그대로 판정. <루빈> (1년!) <_마스터> 5마다 +1 정도로 해볼까요? <루빈> (1년 머무르면 실패가 없어!) <_마스터> ㅎㅎ <_마스터> (혹시 뭐 답답한 부분이나 그런 것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세실_로즈> IQ-5라(..) <루빈> (음.. 뭔가 하나 행동을 하면 그에 맞추어서 주변이 변하는 느낌이 좀 없는 듯한 느낌?) <_마스터> 예. <_마스터> 저도 너무 일방적으로 보여드리기만 해서; <레반> (저는 좀 답답한 부분이...) <레반> (지금은 약간 외전격으로 그동안 플레이해왔던 것과는) <레반> (전혀 다른 배경에서 플레이를 하는데) <레반> (잘 와닿지 않는 설명같은 묘사만 좀 듣고 '자 이제 해보세요!' 라고 하면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달까...) <_마스터> 예. 일단은... 현장 가상체험 면을 살려서 해볼게요. <레반> (그게 좋을거 같군요 저는) <_마스터> 밤늦도록 술판과 도박판이 벌어지고... <_마스터>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다. <_마스터> 고참들은 그냥 널부러져 자는 사람들도 많지만, <_마스터> 충원된 신참들은 대부분 의욕에 넘쳐 채굴현장으로 나섰고요. <레반> 그럼 따라서 일을 하러 가 보죠 <세실_로즈> 역시 같이 따라갑니다. <_마스터> 여러분과 함께 온 노번이란 사내가 약간 들뜬 채로 인사. <_마스터> 노번: "여어. 어젠 잘들 마시셨슴까? 이거 첫 삽 뜨려니 좀 떨리네요." <루빈> "첫 삽이유?" 어슬렁어슬렁 따라오며 <레반> "안녕하십니까." <세실_로즈> (...아니, 이럴때 대운하가 생각나면 곤란한데) <_마스터> 이번 유적은 절벽에 파묻힌 작은 성곽 형태. <세실_로즈> 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_마스터> 노번: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거. 동기들끼리 좀 챙겨줘야 되지 않겠슴까." <_마스터> 꾸벅. <_마스터> 밖으로 드러난 부분은 대부분 다 깨서 파헤쳤고요. <_마스터> 이제 성곽 유적의 통로 안쪽 깊이 들어가 작업하는 모양이에요. <_마스터> 노번: "어제 들었는데, 여기 유적 엄청 깊다고 하더라고요." <_마스터> 시꺼멓게 입을 벌린 유적 통로에선 왠지 싸늘한 바람이 흘러나오는 듯 합니다. <세실_로즈> "이 정도면 뭔가 나오려나." <세실_로즈> 과감하게 램프를 들고 발을 내딛습니다. <_마스터> 노번: "바깥쪽은 이제 다 파먹어서, 한참 들어가야 된데요." <루빈> (오호, 이제 좀 재밌어지는 느낌) <루빈> (역시 뭔가 주변 환경과 인터랙션을 하고, 긴장도 되고 해야..) <레반> "이런데서 일해보는건 처음이라..." <_마스터> 세실/ 안은 오로라이트 광으로 은은히 밝아서, 조명은 딱히 없어도. <_마스터> 세실/ 있으면 더 좋지만, 아마 그럴 돈이 없을 거에요; <루빈> (이럴 때도 환경하고 상호작용하는 걸 살린다면) <루빈> (노번이 충분히 밝으니까 기름 그런 데 쓰지 말라고 한다든지) <루빈> (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루빈> (기름 태우지 말라고 해서 그는 No-Burn이었..(퍽퍽)) <레반> (과연) <레반> (...) <레반> (절묘하다) <루빈> (땡스) <_마스터> 노번: "어라... 오로라이트 유적은 보통 야광으로 밝다던데." <_마스터> 시꺼먼 통로 저편을 내다보며 돌아봅니다. <_마스터> 노번: "등불이 있어 다행이네요." <세실_로즈> 주위를 휘휘 둘러봅니다. <_마스터> 노번: "여긴 오로라이트는 있는 대로 다 뜯어내버려서," <_마스터> 노번: "무지 어둡군요." <루빈> (그러고 보니 위에 통로가 시꺼멓다고 했었지, 참) <_마스터> 노번: "저 멀리 녹색 빛이 어른거리는 거 같기도." <루빈> (그러니 조명 들고 들어간 건 좋은 선택이었네) <_마스터> (저도 지금 생각났습^-^) <루빈> (노번씨 눈 좋다!) <_마스터> 노번: "암튼 갑시다." <_마스터> (루빈의 지적으로 [밤눈] 장점 획득.) <루빈> (나한테 감사하셔유 (?)) <_마스터> 노번은... 20대 중반의 활기찬 청년. <_마스터> 아니. 20살을 갓 넘겼다고 해두죠. <루빈> (왠지 적어도 40대라고 생각했다;; ) <레반> "흐음..." <_마스터> 저벅저벅저벅. <_마스터> 묵직한 발걸음 소리가 통로를 울립니다. <레반> "뭐 사고 같은건 없답니까?" <루빈> (한결 낫군~ 이제 좀 뭔가 경험을 한다는 느낌이 나네) <_마스터> 노번: "저도 초짜니 뭘 알겠슴까. 헤헤." <_마스터> 노번: "저기 아저씨가 있네요." <_마스터> 역시 눈 좋은 노번이 앞쪽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사내 발견. <루빈> (노번이 앞서가는 게 아니라면) <루빈> (다른 사람들도.. 아, 밤눈) <_마스터> 앞서가고 있기도 하고요. <세실_로즈> 꿈뻑꿈뻑 <루빈> (그러고 보니 합의 중심으로 하다 보면 한 가지 문제점이라면) <루빈> (역시 플레이한다기보다는 플레이에 대해 얘기하는 게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인 듯) <_마스터> 예. :) <_마스터> (그런 감이 들면, 주저말고 지적을!) <루빈> (ㅋㅋ) <_마스터> 헝클어진 장발에 얼굴 절반이 수염으로 뒤덮인 중년 사내가 <_마스터> 오로라이트를 캐다 말고 휙 돌아봅니다. <_마스터> 곡괭이를 마치 무기처럼 치켜 들고는, 퀭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사내. <레반> "이 근처에서 파면 됩니까?" <_마스터> 사내: "흡!! 뭐야? 너희들은?" <레반> "신참인데요." <_마스터> 사내: "꺼져. 여긴 내 구역이야." <세실_로즈>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나요? <_마스터> 예. 갈림길이 좀 있어요. <_마스터> 이 사내는 중간에 옆으로 살짝 새서 주변 벽을 파내고 있는 듯. <세실_로즈> 그럼 노번을 쿡쿡 찔러서 '더 들어가죠.' 라고 속삭입니다. <루빈> "저치는 뭐유?" 따라서 들어가면서 노번에게 <_마스터> 노번: "글쎄요.. 무지 신경 날카로워보이죠?" <루빈> "좀 이상한 놈이구먼." 머리 옆에 손가락을 빙글 <레반> 같이 빙글 <_마스터> 좀더 들어가시면 길이 양편으로 또 나눠지는데, <_마스터> 한 켠에선 뭔가 곡괭이 소리가 많이 나는 듯 하고, <_마스터> 좀더 아래쪽으로 꺾여들어가는 길에는 <레반> 적게 나는 쪽으로 가죠? <_마스터> 좀더 조용하고 녹색 빛도 많이 나는 듯 합니다. <세실_로즈> (괴물도 많이 나올 테니 적은 쪽으로!) <레반> "저쪽이." <루빈> "빛나는 쪽이 오로라이트유?" <_마스터> 예. <레반> "사람이 없는거 같군요." <_마스터> 안으로 들어오시면 <_마스터> 여긴 군데군데 벽면에 깨고 남은 오로라이트들이 붙어 있습니다. <_마스터> 여기서 잔챙이를 캐갈 수도 있겠네요. <_마스터> 좀더 안쪽에서는 짙은 녹색 빛이 뿜어져 나와서 조명 없이도 작업할 수 있고요. <세실_로즈> "이게 사람들이 줍지 못해 안달하는 그 돌덩이군." <세실_로즈> 오로라이트 한 조각을 잡아서 봅니다. <세실_로즈> 게렌은 이게 오로라이트를 본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죠. <_마스터> 우웅..하고 왠지 심장박동에 호응하는 듯한 오로라이트. <레반> "이게 뭐 대단하다는 건지..." <레반>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죠 <세실_로즈> 신기하듯이 보다가, 한 조각은 품 속에 넣습니다. <_마스터> 예. <_마스터> 사내: "흥. 며칠만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을 걸." <_마스터> 어느 틈엔가 아까의 덥수룩한 사내가 뒤에 쫓아와 서서 이야기. <루빈> 흠칫 <루빈> "뭐유?" <레반> "당신 구역에나 가서 많이 캐시지 그래." <세실_로즈> 험상궃은 표정으로 노려봅니다. <_마스터> 사내: "흥. 조심하란 얘기나 하려고 했는데... 뭐 알아서들 하라고." <레반> "필요 없으니 꺼져." <_마스터> 사내는 음침한 눈빛을 빛내며 휘척휘척 돌아갑니다. <세실_로즈> (저 남자 츤데레였구나) <루빈> (...) <_마스터> [시각] 판정요. <레반> (그런 거였나!) <레반> (...) <레반> 3d <_마스터> 레반님의 주사위는 3d6(2+5+1) = 8입니다. <루빈> (세실을 여자 이름으로 착각하며 쫓아다니고 있다) <세실_로즈> 3d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2+2+4) = 8입니다. <레반> 4차이 성공 <루빈> 3d <_마스터> 루빈님의 주사위는 3d6(3+3+2) = 8입니다. <세실_로즈> 4차이 성공 <_마스터> 오. 다들 성공이군요. <루빈> (짰나? (..)) <_마스터> 안쪽으로 들어가려는데, <_마스터> 벽면에 작은 구멍들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레반> "흠? 저건?" <_마스터> 사람 머리가 들어갈만한 크기고 <_마스터> 주변의 흙벽을 깊이깊이 파고들어가 끝은 안보여요. <세실_로즈> (사람 머리가 있다!) <_마스터> 아이 정도 되는 체격이 아니면 들어갈만한 크기는 아닌데, <_마스터> 대체 누가 이런 구멍을 파두었을지. <루빈> "..동물?" <_마스터> 좀더 깊이 살펴보실 분 있나요? <레반> "소문으로 들었던 유적충 일지도..." <레반> 제가 살펴보죠 <_마스터> 레반이 가까이가 살펴보면... <세실_로즈> (흑흑, 한 세션 후 레반 뱃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올 지도) <루빈> (..) <_마스터> "휘우우우우우웅... 우우워어어어...아아아...." <_마스터> 뭔가 바람에 섞여 비명 소리도 같고 신음 소리도 같은 <_마스터> 소리가 들려옵니다. <레반> "기괴한데..." <_마스터> 막 돌아서려는데, <_마스터> 서거거거거거거그그극... <_마스터> 하고 뭔가 기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얼핏 귓전을 스치네요. <세실_로즈> (에일리언!) <레반> 자세를 잡고 경계하죠 <루빈> (자, 구멍에 수류탄을 던져넣고 땅에 몸을 던지는 거다!) <_마스터> 환청일까요. <_마스터> 잘못 들은 것도 같고. <레반> "뭔가 소리가..." <세실_로즈> (상대는 위에서 온다!) <_마스터> 츠츠츠즈즈즈즈즈.... <_마스터> 모두 [청각] 판정. <루빈> 3d <_마스터> 루빈님의 주사위는 3d6(1+1+1) = 3입니다. <레반> 헐 <루빈> (음) <레반> ... <레반> 3d <_마스터> 레반님의 주사위는 3d6(4+2+2) = 8입니다. <_마스터> ;;; <레반> 4차이 <세실_로즈> 3d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4+6+2) = 12입니다. <세실_로즈> 실패 <_마스터> 루빈/ 이건 틀림없이 유적충. <_마스터> 그것도 무리를 지어 한꺼번에 움직이는 소리. <_마스터> 크기는 크지 않은 듯 싶지만요. <레반> "노번 씨...좀 싸울 줄 압니까?" <_마스터> 커다란 바퀴벌레 같은 녀석들이 <_마스터> 주변을 기어다니는 듯한 인상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루빈> "유적충..이여! 그건도 여러 마리!" <루빈> 단도를 품에서 꺼내들며 <세실_로즈> "오, 그 말로만 듣던 유적충인가..." <_마스터> 세실은 그런 소리는 못 들었고요. <레반> (별로 위기감 없는 파티) <레반> (...) <세실_로즈> (쳇쳇) <_마스터> 아직은.. 소문으로만 들었고 뭐. 그럴만도 싶죠. :) <_마스터> 노번: "... 흠. 조용한 거 같은데요?" <_마스터> 노번: "너무 예민해지신 거 아녜요?" <레반> "조심하는게 좋을 겁니다." <루빈> "아니, 분명 있는디..!" <_마스터> 이제 소리는 다시 안 나요. <루빈> (당황하면 전라도 사투리도 섞인다 (?)) <루빈> "..이제 없구먼. 하지만 이놈의 유적.." <레반> "흠 뭐 오로라이트나 캐죠." <레반> -곡괭이질 <_마스터> 서너 걸음 앞 아래로 꺾여든 통로에선 <_마스터> 영롱한 푸른 빛이 밝게 비쳐나옵니다. <세실_로즈> 아름다운 것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그 빛을 봅니다. <_마스터> 가까이 다가가시면, <_마스터> 바닥은 흙으로 좀 덮여 있고 <_마스터> 그 사이로 아름답게 깔린 석재가 군데군데 드러나 연녹색으로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세실_로즈> "오라." <세실_로즈> 손에 침을 탁, 뱉고 <세실_로즈> 곡괭이를 치켜듭니다. <세실_로즈> "이게 오로라이트 광맥이라는 거군." <세실_로즈> (그러고보니 오로라이트도 한정이 있던가요?) <_마스터> 한정이라면? <세실_로즈> (영혼으로 만들어진 돌이라고 알고 있는데) <_마스터> 한 유적에서 다 캐고 나면 땡이죠. <_마스터> 그럼 다른데 또 찾아가야 하고.. <세실_로즈> (그 마법회로가 있는 한 계속 만들어지나...싶어서) <_마스터> 아. <_마스터> 그건 이번 운명회로의 결정에 따를 듯.. <_마스터> 근데 200년 동안 파먹고 살 정도였으니; <세실_로즈> (뭐, 이번 플레이에는 연관 없겠지만 말이죠; ) <_마스터> 예. :D <_마스터> 아무튼 휘두르나요? <레반> 넵 저도 곡괭이질 <세실_로즈> 예 <루빈> 여전히 주변을 불안하게 둘러보며 경계합니다 <_마스터> 세실과 레반, 노번은 무언가에 홀린 듯 곡괭이로 바닥을 내려찍습니다. <_마스터> "캉! 카앙!! 쩌겅!!" <_마스터> 하는 소리가 주변에 울리고, 연이어 찍어내자 <_마스터> 콰르르르르... 하면서 바닥이 깨져내립니다. <_마스터> 아래로 구멍이 뻥 뚫려있고. <_마스터> 그 안은 다시 비슷한 통로로 이어진 거 같은데. (아마도 아래층) <세실_로즈> (던전 2층이다!) <_마스터>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오로라이트들이 <_마스터> 달빛처럼 환하게 공간을 빛으로 채우고 있어요 <_마스터> 노번: "노다지다!!" <레반> "쉿." <레반> 입을 막죠 <_마스터> 노번은, 웁웁 하며 고개를 끄덕끄덕. <레반> 손을 뗍니다 <세실_로즈> "경비대 그만두고 광맥이나 캘까."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_마스터> 노번: "하악. 학.. 제가 실수할뻔 했네요. 흘.." <레반> "기쁜 건 알겠지만 조심해야죠." <레반> "근데 이 많은걸 어떻게 하면 되지? 흠." <_마스터> 노번: "이... 이거면 정말 동생들도 마음놓고 먹일 수 있어..." <_마스터> 레반/ 보통 등에 망태기를 지고 한가득 오로라이트를 담아 밖에 나오는 식. <레반> 망태기를 휴대하고 있을까요 <_마스터> 예. 갖고 있죠. 기본 장비. <세실_로즈> "근데... 내가 얼핏 들었는데, 저 물레방앗간에 있는 사람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준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노반 씨." <세실_로즈> 귀에 독을 불어넣습니다. <_마스터> 노번: "에?... 하지만 방법이..." <세실_로즈>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분명히 이것저것 다 뗄테니까..." <세실_로즈> "뭐, 그래도 술값 정도는 벌겠죠...." 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_마스터> (흐흐. 돈을 꽤 준다음에, 장비 대여료로 떼가면 속이 탈 거 같네요. ^^) <루빈> (ㅋㅋ) <_마스터> 노번: "... 아, 아무튼.. 어, 얼른 시작해요. 우리." <레반> 뭐 좀 담죠 <_마스터> 노번: "다른 사람들이 여길 오면 안되는데.." <세실_로즈> 역시 담습니다. <레반> 저는 대충 <레반> 아 이정도면 무겁지 않아서 행동에 지장이 없겠다 <레반> 하는 정도만 담습니다. <_마스터> 그럼 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시는 것? <레반> 넴 ㄱㄱ <_마스터> 울퉁불퉁한 벽면을 사다리삼아 내려왔습니다. <_마스터> 마치 원시림에 들어온 양, 온통 가득한 초록빛. <세실_로즈> (19금적으로 생각했는데, 여기에 노번을 망 세워놓고, 몰래 살해한후, "돈 주기 싫어서 물레방앗간 놈들이 노번을 죽였다!" 라고 소문내기라든지(...) ) <루빈> (덜덜) <_마스터> 세실/ 근데 그러려면 일단 노번을 아는 사람이 좀 있어야 효과가 있을 듯. <레반> 초짜라서 별로 흠 <레반> 내려갔다면 오로라이트를 좀 주워담죠 <세실_로즈> (망상일 뿐이죠) <_마스터> 여기는 오로라이트 유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까요. <_마스터> 곱게 연마된 포석이 바닥에 깔려있고. <_마스터> 대리석 무늬의 벽과 천장. <_마스터> 그걸 사정없이 깨고 부숴서 <_마스터> 망태기에 주워담기 시작합니다. <레반> "이거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데..." <세실_로즈> "아까운 만큼 비싼 거겠죠." <레반> "유적을 보존해서 남겨놓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_마스터> 저 안에는 벽에 붙은 아름다운 부조도 있네요. <레반> "저런걸 깨부수는것도 너무 아깝고..." <세실_로즈> 혀를 찹니다. "확실히." <_마스터> 노번: "... 이건 따로 가져가면 팔아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_마스터> 입맛을 다시며. <레반> "그럴 거 같아요." <_마스터> 뭔가 전쟁 장면의 일부를 그린 듯한 부조. <레반> "어쨌든 뭔가, 대단하군요." <_마스터> 따로 탐내는 사람이 없으면, <_마스터> 노번이 반나절 동안 낑낑거리며 커다란 부조를 떼내고요. <_마스터> 대충 여러분들도 망태기는 오로라이트로 가득 찼습니다. <_마스터> 루빈은 가볍게 담는다고 했죠? <루빈> (예) <레반> 레반도요 <_마스터> 예. <세실_로즈> 저는 듬직듬직 <_마스터> 가볍게 담은 분은 일단 [하중(중간)], 가득 담은 분은 [하중(무거움)] <레반> 이게 그렇게 무겁나요? <세실_로즈> (곧 전투구나(...) ) <레반> 전 중간까지 안가게 담는다는 소리였음. 굳이 많이 캘 필요도 없고... <_마스터> 전투 들어가면 망태기 버리면 되긴 하죠. <_마스터> 더 가볍게 담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요. <레반> 넵 <_마스터> 일단은 이대로? <레반> 뭐 망태기 떨구면 되니까 <레반> 이대로 가죠 ㄱㄱ <세실_로즈> 예. 복귀 <_마스터> ^^ <레반> 아 그리고 <레반> 유적 발굴한 입구에서 <레반> 좀 가려둘수 있을까요 <레반> 새어나오는 빛이라던가 <_마스터> 아. 예. <_마스터> 돌무더기로 덮어두면 되니. :D <레반> "여긴 사람이 잘 안오는 듯하니." <레반> "이렇게 위장해 두는게 좋겠죠." <루빈> "좋은 생각이구먼." <_마스터> 끄덕끄덕이며 미소. 얼굴은 땀으로 범벅. <_마스터> 노번: "멋져요. 여긴 우리들끼리의 비밀인 검다." <레반> "그리고 우린 앞으로 여기 와서 계속 캐면 좀 편하게 먹고살수 있을테니." <레반> "그렇게 합시다." <세실_로즈> 씨익 웃으면서 "물론이죠: <레반> (마음은 이미 난민) <레반> (...) <_마스터> ^^; <_마스터> 자. 그럼 그렇게 돌아오는 길입니다. <_마스터> 이제 한나절 지났으니.. 얼른 팔아치우고 한탕 더 뛰면 되겠네요. <_마스터> [위험 감지] 있으신 분 없죠? <레반> 넵 그런건 없음 <세실_로즈> 예 <_마스터> 예의 구멍이 있는 통로 근처로 올라왔을 때... <_마스터> 다시 모두들 청각 판정. <레반> 3d <_마스터> 레반님의 주사위는 3d6(6+3+3) = 12입니다. <레반> 0차이 <_마스터> 루빈은 +2. <루빈> 3d <_마스터> 루빈님의 주사위는 3d6(5+6+1) = 12입니다. <세실_로즈> 3d6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1+4+6) = 11입니다. <세실_로즈> 성공 <세실_로즈> 0차이 <_마스터> 2차이 이상으로 성공한 분만 뭔가 기척을 느낍니다. <_마스터> 다른 분은 그냥.. 늘 있는 소음과 별 차이를 모르고요. <_마스터> 루빈/ 성공? <루빈> (아, 성공인가) <_마스터> 참. 대형은 어떻게 되나요? <레반> 노번을 가운데 놓고 <레반> 루빈-레반-세실 <레반> 삼각형 대형으로 가죠 <세실_로즈> 예. 그렇게 하죠. <_마스터> 에. 통로가 그렇게 넓진 않아요. <레반> 음 <레반> 통로가 <레반> 두명이 걸어갈수 있을 정도? <_마스터> 예. <레반> 그럼 <레반> 레반이 앞에서고 <레반> 노번을 가운데 놓고 <_마스터> 그 정도는 되는데 보통은 1열로 가는일이 많을 듯.. <레반> 음 <레반> 레반-세실-노번-루빈 ㄱㄱ? <_마스터> 루빈은 유적충 소리를 들었어요. <_마스터> 자. <_마스터> 그럼 운명의 시간. <_마스터> *[1d4을 굴립니다]* <_마스터> (2) = 2 <_마스터> 세실 당첨. <_마스터> 루빈이 뭔가 벌레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싶은 것과 거의 동시에, <세실_로즈> 와아 <_마스터> 세실의 발 밑이 움푹 꺼져들면서, <세실_로즈> ("유적충이 내 뱃속에 알을 낳았다!") <루빈> (..) <_마스터> 커다란 집게가 땅 밑에서 튀어나옵니다! <_마스터> "츄아아아악!!" <_마스터> *[3d6을 굴립니다]* <_마스터> (3+1+6) = 10 <_마스터> "콰아아악!!" 세실의 다리를 잡아챈 집게발. <세실_로즈> ("안녕!") <_마스터> 기습이라 능동방어는 못합니다; <_마스터> *[1d6을 굴립니다]* <_마스터> (6) = 6 <_마스터> 결과치 : 6 + (-1) = 5 <_마스터> ... <레반> "이런!" <_마스터> 5점 베기; <세실_로즈> (흑흑흑. 역시 제국주의자 이름을 한 게 잘못이었어) <세실_로즈> 쇼크상태입니다. <_마스터> 녹다운 판정 하세요; <세실_로즈> 7점 피해? <루빈> (..) <세실_로즈> 3d6 <_마스터> 세실_로즈님의 주사위는 3d6(2+4+4) = 10입니다. <_마스터> HP 절반까지만 들어가요. <루빈> (이름의 업보가 안습) <루빈> "대..대장!" 당황 <세실_로즈> 6점 피해 입고, 피를 뭉클뭉클 흘립니다. <_마스터> 줄줄 피가 땅으로 배어들고, <세실_로즈> "이런 빌어먹을!" 욕설을 터뜨리면서 정신을 가다듬습니다. <_마스터> 파헤쳐진 흙속에서 탐욕스런 입이 드러납니다. <루빈> "!!" <_마스터> 동시에. <레반> (우오 무서운 녀석이 나온득) <_마스터> 츠즈즈즈즈즈... 하는 소리와 함께, <_마스터> 주변 벽면에 있던 구멍에서 <_마스터> 검게 번득이는 형체들이. <_마스터> 자. 여러분들 차례. <루빈>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_마스터> 예. <_마스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_마스터> 전투는 다음주부터. <세실_로즈> 예. ----------------------------------------------- <_마스터> 간단히 리뷰하죠- :) <세실_로즈>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세실_로즈> 오늘 초기에 좀 늘어진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_마스터> (석한이는 다음주에 오면.. 노번 시켜야;;; (응?)) <세실_로즈> 두 가지 정도를 저는 이야기하고 싶어요. <_마스터> 예. <세실_로즈> 첫번째는 참가자들의 욕구와 이야기가 약간 어긋나지 않았나. <세실_로즈> 그렇게 되면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결국 기차길형으로 나아가는 모양이 되는데 <세실_로즈> 오늘 처음이 그런 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루빈> 딱히 결과를 정해놓았다는 의미의 기찻길은 아니고 <_마스터> (전 좀 팝콘 플레이 식으로 갔구나. 란 느낌이;) <루빈> 참여의 동기가 다소 부족한 느낌? <세실_로즈> (그 말이 더 정확하겠네요.) <_마스터> 어디부터 어디쯤까지요? <세실_로즈> 오늘 동굴 들어가기 전 정도 까지? <루빈> 응 <루빈> 그 전까지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루빈> 뭔가 변화를 일으키는 맛이 별로 없었으니 <_마스터> 예. <세실_로즈> 두번째는, 겁스라는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봐요. <세실_로즈> 오늘 같은 경우는 PC들의 개별 판정보다는 흘러가는 이야기가 더 중요하게 부각됐는데. <세실_로즈> 그 점에서 PC들이 무언가를 할 여지는 적어보였어요. <_마스터> 플레이 내에서 캐릭터로 참여했으면 했다는 거죠? <루빈> 나중에 아군 제안 따라 본격적으로 탐사를 시작했을 때부터가 재밌어졌죠 <_마스터> 예. :) <_마스터> 그 부분이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 <세실_로즈> 오히려 안방극장 대모험이라든지, 쇼크 등 '장면 판정'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면, 혹은 그러한 방법으로 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루빈> 거기에 + 알파로 참가자의 극적 참여 동기도 확보하면 더 좋겠지만요 <레반> 전반부에는 플레이 한다는 느낌이 안들었달까...몰입을 해친달까... <루빈> 플레이를 한다기보다는 플레이에 대해 얘기한다는 느낌? <레반> 네 <레반> 저는 욕구와 이야기가 어긋났다기 보단 <레반> 말그대로 '체험 삶의 현장' 이 좋을 거 같았는데 <레반> 진행 도중에 '계획 삶의 현장' 이 되어서 <_마스터> 음... 왜 그렇게 됐을까요? <레반> 바뀐 환경에서 뭔가 느껴지는것도 없고 생각나는것도 없고... <루빈> 참가자가 행동하고 그에 따라 환경이 변하고 <세실_로즈> 뭐랄까. PC가 무언가를 할 여지가 적어보였어요. <루빈> 거기에 따라 또 행동하고 또 변하고.. <루빈> 하는 연쇄작용 부분이었겠죠 <루빈> 그래서 이후에는 그게 훨씬 확보됐고 <레반> 저는 그래서 <레반> PC가 주변환경을 <레반> '이해'하는것보단 <레반> '느끼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레반> 생각이 들었어요 <_마스터> 예. <_마스터> 음. 그냥 좀더 전통적인 RPG 방식으로 가면 되는건가.. <레반> 뭐 오늘은 <레반> 그런 거였죠 <세실_로즈> 저는 오히려 그렇게 했다면 더 나았을 것 같아요. <_마스터> 에. 저는 그래서 뭔가 선언을 하시면, <_마스터> 그에 맞춰서 동굴 탐험이든 <_마스터> 물레방앗간 잠입이든, <_마스터> 난민 선동이든 풀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레반> 그러셨군요 <레반> 제 생각엔 <레반> 주변환경이 생소한 <레반> 이런 외전 같은 플레이에선 <레반> 마스터가 좀 상황까지는 끌고 가시는게 <레반> 좋을 거 같았어요 <_마스터> 예. 동굴탐험은 <_마스터> 기본 코스로 <_마스터> 시작하는게 좋았을 거 같네요. <_마스터> ^^; <루빈> 아니면 객관식으로 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었을지도요 <_마스터> 에. 저는 충분히 객관식으로 제시했다고 생각했는데, <_마스터> 착각이었군요. 흑; <레반> 저는 선택지는 보였는데 <레반> 뭐랄까 <레반> 그 선택지들이 다들 동떨어진 걸로 보였죠 <레반> 감도 안 오고 <_마스터> 옙. <_마스터> 아예 채굴 현장 오기 전 부분은 어땠나요? <_마스터> 인트로도 확실히 너무 길었던 거 같기도 하고. ; <루빈> 그 부분이 이제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워서 <루빈> 좀 답답했던 듯 <레반> 약간 루즈한 느낌은 있었지만 전 간만에 이브린 봐서 괜찮았음 <_마스터> ^^; <_마스터> 서비스 씬이었습... _(__)_ <_마스터> (자. 레인은 루카냐, 이브린이냐.) <레반> 별로 그 <레반> 관련 NPC 없는 레인의 <레반> 주요NPC! <레반> (...) <루빈> 사실 그게 이 세션에서 가장 극적으로 재밌는 대목이기도 했고요 <_마스터> 사실. <_마스터> "그 동안은 루카 아가씨네 있었다면서?" <_마스터> 라고 찌를까 하다 말았음. <레반> 그거 좀 아쉽군요 <레반> "...으, 음?!" -뜨끔 <루빈> 어찌 보면 나머지 캐릭터들은 마스터에게 충분한 흥미거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걸까요 <루빈> 마스터도 재밌어야 할 텐데 말이죠 <_마스터> 루빈/ 아뇨. 그건 아녜요. * 레반 is now known as 아사히라 * 루빈 is now known as 로키 * 세실_로즈 is now known as Wishsong <_마스터> 그냥 변장.. 쪽에선 <_마스터> 암흑가 쪽 인물인 이브린이 나올 수 있을 법해서. <_마스터> 내보내 본 거고요. <로키> 그렇군요 <_마스터> 기왕이면 밀고 당기는 분위기 연출을 살짝 한 셈; <로키> 그런 식으로 관련 NPC도 나오고, 과거도 건드리고 하면 재밌는데 <로키> 저도 그런 장면 있었으면 좋겠어요..;ㅁ; <_마스터> 아. 멜린윈요? <로키> 뭐, 멜린윈이든 누구든요 <아사히라> 오늘 누님이 약간 지루하셨던건 <아사히라> 깊은 상호작용이나 소통을 기대할 수 없는 <아사히라> 동떨어진 세계로 가서인거 같아요 도시물의 재미는, 자신의 주변 배경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라고 봐요. 사회적 배경. <로키> 특히 내 취향이 더 그쪽이기도 하고..ㅋㅋ 던전물에서는 주변 지형지물이겠고. 오늘처럼. <_마스터> 음. 좀더 친한 난민이나, <_마스터> 같은 마을 출신의 사람 등을 <_마스터> 설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_마스터> 사실... 그윈..은 어떻게 다룰지 잘 모르겠고요. <로키> 그것도 좋겠네요, 마스터한테 꺼리를 준 게 적기도 하니 <_마스터> 알키...는 있었네요. :) <_마스터> 근데 죽었고. __; <로키> 레인 쪽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도 떠오르는 게 있는 배경인데 <아사히라> 넵 저는 아예 <아사히라> 배경에 <아사히라> '이걸 건드려!' <아사히라> '이걸 건드리라고!' <아사히라> 강요 <아사히라> (...) <로키> 근데 한편으로는 멜린윈은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로키> 액션물로 갈 수록 안 어울려요 <_마스터> 가볍게 바꾸셔도 좋습니다. :) 사실 게렌 쪽도 얼마나 있을지(...) <_마스터> ? <_마스터> 참. <_마스터> 캠페인 종결을 대충 <_마스터> 언제쯤으로 잡으면 좋을까요? <아사히라> 음? 글쎄요 <로키> 시간 범위? 저는 이번에 블랙 레이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잭 블랙을 잡는 데에서 끝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아사히라> 진행상황을 봐야 하지 않을지 <아사히라> 저는 이번일만으론 <아사히라> 그렇게 우두머리를 쓰러트릴 정도의 타격은 못 줄거 같은데 <_마스터> 승한 형이 이야기한대로, <_마스터> 지도부가 현장에 시찰해 왔을때, 일망타진 한다면? <_마스터> 저도 블랙 레이븐은 이번에 끝이라고 생각. <아사히라> 이번 일로 <아사히라> 세력을 좀 약화시키고 <아사히라> 루카가 <아사히라> 광산사업을 추진해서 <아사히라> 경쟁으로 밀어내 버리는게 <아사히라> 좋지 않을지... <_마스터> 광산사업...은 그보다, 총독부-시의회 갈등으로 풀어가면 어떨까 싶어요. <_마스터> 총독부는 오로라이트 개발만으론 안된다. <아사히라> 그렇군요 <_마스터> 다 캐먹고 나면 뭐할거냐. <_마스터> 개발 수익의 50% 이상을 신식 공방 사업에 재투자해야 <_마스터> 허가해주겠다. <_마스터> 뭐 이런 쪽으로 생각 중... <_마스터> (시의회는 총독부 네가 뭔데 50% 세금을 매기냐. 운운.) <_마스터> 근데. <_마스터> 그건 다음 시나리오고. <_마스터> 그걸 그냥 에필로그로 처리해버릴 수도 있고요. <_마스터> 좀 일찍 끝내는게 나을 듯도 싶어요. <로키> 그것도 한 방법이지 <_마스터> 지금 선에서 마친다면, 로키님이 굳이 신 캐릭터를 갈 필요는 없을 수도. <_마스터> 아사히라님은 어떠세요? <_마스터> 좀 늦게 합류해서 역시 좀 아쉬우시려나요^^ <아사히라> 음 <아사히라> 글쎄요 잘 모르겠군요 <로키> 어찌 보면 내가 이 배경에서 떠오르는 게 적어서일 수도 있으니 <로키> 멜린윈 외의 인물들 얘기는 아직 진행할 여지가 있어 보이고 <_마스터> 로키/ 옙. 멜린윈은 알키 시나리오에서 절정이었던 듯. <로키> (죽어버린 알키 얘기는 소설에서 혼자 나름 마무리 (?)) <로키> 멜린윈 적당히 퇴장시키고 나도 퇴장하는 것도 괜찮을 듯 <아사히라> 여기서 일망타진하면 좀 허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_마스터> 에.. 그래서 그런 복선으로 오늘 이브린의 대사도. ;; <아사히라> 슬슬 끝나간다? <아사히라> (...) <_마스터> ^^; 레인의 결심이 그만큼 굳어졌나 <_마스터> 찔러본 것. <로키> 사실 일행으로 하기에 가장 적합한 건 모험활극 쪽인데 <로키> 그게 별로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음 <_마스터> 로키/ 글쎄요. 7번째 바다라면 좀 다를려나요? ^^ <로키> 내적 의미 없는 외적 액션은 좀 재미가 덜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내적 의미라면? <로키> 예를 들어 아버지 원수를 죽이는 것하고 <로키> 얼굴도 모르는 사람 죽이는 것하고의 차이지 아하. <아사히라> 덜하죠 <아사히라> 아무래도 싸움에선 좀 <아사히라> 비장미가 흘러줘야 <로키> 똑같은 액션도 그 뒤에 있는 내적, 감정적 의미에 따라 굉장히 뉘앙스가 다르니까 <_마스터> 근데 생판 남 죽이는 것 플레이도 즐길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_마스터> 로키님은 그게 없으면 별 재미가 없으신 듯. <_마스터> D&D 류는 잘 안 맞겠네요. ^^ <로키> 응, 그러니 내 취향이 아닌 거지 <로키> D&D 4도 거들떠도 보지 않은 거 보면 <로키> 과연 나 RPG인인가 하는 생각도(..) Art of Killing에 의미를 두고 있는 사람! Reason of Killing은 어찌 되든 좋아(...) <_마스터> 아니 D&D 4가 차라리 RPG를 좀 벗어났을지도; <로키> 전략 보드게임? ㅋㅋ <_마스터> 저도 전술 플레이도 즐기니. <_마스터> 이번 시나리오 같으면, <아사히라> RPG는 다양하죠 <로키> 나도 오늘 탐사나 전투처럼 게임적 재미도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는 <로키> 뭔가 끌어가는 극적 의미 없이는 재미가 덜한 것 같아 <아사히라> 심지어 수식어를 많이 붙여서 더 화려한 묘사를 해야 <아사히라> 더 강해지는 <아사히라> RPG도 있으니 <로키> ㅋㅋ <로키> 있지 <로키> 우슈라든지, 익절티드라든지 <_마스터> 음. <_마스터> 이런 것도 재미있겠네요. <_마스터> 우연히 PC들의 정체를 눈치챈 난민 노동자를 제거한다든지... (--;) <_마스터>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로키> 그런 것도 한 방법이겠지 "담궈주마." <_마스터> 아흑; <_마스터> 사실. <로키> ㅋㅋ <_마스터> 오늘도 루빈이 "대장"이라고 불렀음. <로키> 난 사실 캐릭터한테 그런 실수 시키는 거 좋아함 <로키> 늘 이성적이고 빈틈없는 캐릭터보다는 <로키> 당황하고 겁먹고 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좋은.. <_마스터> ^^ <로키> (그것도 내가 별로 게임적인 걸 못한다는 의미기도 하지) <로키> (게임적으로 좋은 판단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거니까..) <아사히라> 어떤 RPG는 <아사히라> '로망' 스럽게 <아사히라> 플레이를 진행시키는것만이 <아사히라> 플레이의 목적이죠 <아사히라> 예를 들어 PC가 갑자기 길가던 행인에게 <아사히라> '아니 넌 아버지의 원수!' <아사히라> 라고 하면 <아사히라> 마스터는 '누구세요?' 라고 할게 아니라 <아사히라> '그래 그게 바로 나다!' <아사히라> 라며 <아사히라> 진행시키는 룰 <아사히라> ... <_마스터> 오오. <_마스터> 그거 우리도 적용해서 하죠? ^^ <로키> 좋네..ㅋㅋ 그걸 룰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 게 있는데.. 드라마 포인트라든지, 이것저것 방법을 통해서 아마 세기의 혼도 그런 것? <로키> 응, 예를 들어서.. <로키> 게렌한테 '잔혹한 고문관이라는 악명' 면모가 있다고 하면 <로키> 승한군이 그 면모를 발동해서 <로키> 경비 용병이 게렌한테 과거에 고문당한 사람으로 하고 싶어요! 하면서 페이트 점수 달라고 할 수도 있음 <로키> 게렌을 알아본다는 건 그 면모 때문에 악효과를 받는다는 거니까.. <아사히라> 혹은 페이트 점수 주고 마스터가 발동 <로키> 응, 그것도 할 수 있고 <_마스터> 그 비슷한 거 Faery's tale에도 <_마스터> 있었어요. <_마스터> 그쪽은 딱히 그런 면모. 제한은 없지만. <로키> 아니면 레인이 '아름다운 외모' 면모를 발동해서 <로키> 여기서는 레인을 사모하는 여자가 도와주면 좋겠어요! 하면서 페이트 포인트를 내든지 <아사히라> 아니면 마스터가 겁스로 굳이 하자면, 명성(악명), 적 등등등 <아사히라> '레인을 사모하는 여자들이 달려들어 이동이 늦춰집니다' <아사히라> 하고 페이트 포인트 주고 <아사히라> ... <로키> 그렇지..ㅋㅋ <_마스터> ;;; <로키> 진행자든 참가자든 페이트 포인트를 거부해서 그 발동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로키> 일단 룰에 있는 권한이라는 면에서 <로키> 특히 마스터 쪽에서 거부하려모 하면 이유를 대야 하지 <아사히라> 전 거부 안하는 편이 재미있는 듯.. <_마스터> 음. 근데 다른 룰에 덧씌워서도 쓸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겁스는 그런 "능동적" 스토리 개입이 없는 대신 장점, 단점에서 플레이어가 "이걸 해 주세요"라고 외치니까 마스터가 그걸 캐치를 잘 해야하겠지 <_마스터> 승민님이 Session에 좀더 <_마스터> 플레이어 주도적으로 그런 장면을 연출하는 길을 제안하기도 하셨죠. <로키> 음.. 면모는 스토리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효과도 있어서 <로키> 한편으로 겁스 장단점은 면모하고 정확히 일치하기는 좀 어려워, 승한군의 예도 있고 <_마스터> 예. 그렇긴 해요. <로키> 예를 들어 면모는 모두 동등한 가치인데 <로키> 장단점은 다 값이 다르고 <로키> 어떤 자원을 매개로 발동하느냐 하는 문제도 있고 <_마스터> 1차적으론 현실 재현을 위한 시스템이니까요. GURPS의 특성들은. <아사히라> 각 룰은 <아사히라> '수정/보완'하는것도 좋긴 하지만 <아사히라> 좀 상세한 룰일수록 <아사히라> 변경을 가하지 않는 편이 <아사히라> 잘 돌아가는듯... <로키> 그렇지, 겁스는 전혀 서사적인 시스템은 아닌 <로키> 아주 좋은 묘사적 시스템이긴 하지 겁스 같은 경우는 단점 발동 수치라는 게 있으니까. 몇 이하면 적이 나온다. <_마스터> 예. 근데 예를 들어, <로키> 그리고 정교하게 맞춰진 밸런스 때문에 쉽게 건드리긴 어렵기도 하고 <_마스터> 한 10세션씩 미리 굴린 다음에, <_마스터> 이거 이번에 보내죠. <_마스터> 하든가 할 수도 있을 거 같거든요; <로키> 보낸다고? <_마스터> 적 출현이라든지. 이번에 적이 출현한다! <_마스터> 단점 발동이라든지. <로키> 아하 적 출현을 미리 예고하는 건 좀 작위적이라고 생각. <로키> 나도.. <아사히라> 그건 좀 <아사히라> '이번화에 비밀이 나온다!' <아사히라> 도 그런 느낌이 있죠 <로키> 성일님은 미리 알아도 의외성 안 떨어진다고 하시는데 <로키> 난 이해가 안 가, 그 말이;; <아사히라> 누나 <_마스터> ^^; <아사히라> 제가 왜 그렇게 미리 아는걸 싫어하겟어요 <아사히라> (...) <로키> ㅋㅋ <_마스터>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 <_마스터> 저도 그게 제일 큰 의문이었죠. 헤헤 <로키> 아니, 그건 앞으로도 알 수 없을 듯 물론 과정 자체는 어찌될 지 모르니까 의외성은 남아있다..라는 게 성일님 주장이 아닌가 싶어. <로키> 성일님은 우리하고 같은 우주에 사는 분이 아닐지도(..) <_마스터> 그리고 대신 <_마스터> 같이 장면을 만들어가고 연출하는 맛을 <_마스터> 살리기 좋은 거 같기도 해요. 적이 나온다, 라는 건 알아도, "어떻게 나온다" 라는 건 모르니까. <로키> 응, 그렇긴 한데 지나치면 <로키> 오늘 우리가 그런 것처럼 <로키> 플레이하는 대신 플레이에 대한 얘기만 하게 되니 <아사히라> 전 그러고 보니 <아사히라> 그저께 <아사히라> 플레이 하나의 엔딩을 봤는데요 <로키> 오, 축하 일단은 축하! <아사히라> 정통 3.5 플레이였고 <아사히라> 합의라거나 <아사히라> 그런 <아사히라> 사전 조율 같은거 <아사히라> 없이 했는데도 <아사히라> 만족할만한 엔딩이 나온 <아사히라> 드문 경우죠 <_마스터> 개개 캐릭터 엔딩으로서 말인가요? <아사히라> 네에 <아사히라> 그걸 하면서 좀 느낀 점이 <아사히라> 우리는 <아사히라> 무슨 말을 주고받을지 계획하지 않았지만 <아사히라> 그 편이 더 재미있었다 <아사히라> 랄까... <로키> 뭐, 양면성이 있는 것 같아 <로키> 한편으로는 조율 없이 해서 의외성의 재미가 있는 건 좋고 <로키> 또 조율 없이도 만족스러운 진행으로 가기도 하지만 <로키> 한편으로는 조율 없이 하다가 <로키> 원하지 않는 진행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 <아사히라> Case by Case죠 <로키> 그렇지 <_마스터> 오늘 같은 경우는, <_마스터> 조율 자체에서도 <_마스터> 제가 너무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는 입장이던 것도 <_마스터> 문제였던 것 같아요. <_마스터> (팝콘 플레이) <아사히라> 전 좀 간만에 만족스러운 캠페인 엔딩을 봐서 <아사히라> 감동했음 <_마스터> ^^ 정말 좋았겠네요- :) 전에 그 점에 대해서 성일님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조율을 하지 않고 10~100점의 결과를 볼 것이냐, 조율을 해서 60~80의 결과를 볼것이냐." <로키> 공화국의 그림자 이래 간만? ㅋㅋ <아사히라> 그렇죠 <로키> 승한/ 그런 면도 있네 성일님의 대답은 "조율을 하면 90~100의 결과가 나온다." <_마스터> (전 예전 승한님 무한세계 단편 플레이랑, 단편 무협 플레이때가 인상적이었죠. :) <_마스터> 그래서 저의 다음 의문은.. <_마스터> "조율의 기술." 그건 시스템과, 장르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해. <로키> 그 조율의 기술에 대한 게 없어서 <로키> 합의에 따른 플레이는 방법론으로서 반쪽이지 않나 함 <_마스터> 예. <_마스터> 100% 동감. <아사히라> 이번에 끝난 캠페인에서의 제 캐릭터는 <아사히라> '혼자 희생해서 한 차원을 구할 것이냐.' '모든걸 버리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서 살아갈 것이냐.' <아사히라> 의 선택지에 놓이게 되죠 (생존!) <로키> 오호 <_마스터> 개인이냐 세계냐. 네요.:) <_마스터> 개인이 없으면 세계가 의미없고. <_마스터> 세계가 없으면 개인이 의미없는데. <_마스터> 좋은 딜레마인데요. :D <로키> 글게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면 그 세계에서 존재 가치를 찾는(...) ) <_마스터> 그러니까 이 차원은 없어도 난 나로 존재 가치를 지녀. 라는 주장. <_마스터> 반대라면, 난 이 세계로 부터 떨어질 수가 없어~~ <아사히라> 어려웠지만 <아사히라> 제 캐릭터는 <아사히라>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죽은 세계에서 살게 하지 않기 위해 <아사히라> 전자를 선택하죠 <로키> 슬프면서도 감동적이군 <_마스터> ^^ 서사시적인 결말이네요. (후자로 했다면 와하하(...) 고 ) <아사히라> 이 딜레마가 <아사히라> 더 인상깊었던 건 <아사히라> 이 캐릭터가 이 결정을 하기 전에 <아사히라> '2000년 후의 나' 인 <아사히라> 말을 하는 두개골에서 <아사히라> 말림을 당했죠 <아사히라> (플레인스케이프에 나오는 그런 해골) <_마스터> ^^ <아사히라> 무한루프 랄까 "죽어보니 아니다. 그냥 잘 살아라..." <로키> (덜덜) <아사히라> '넌 선택하면 이렇게 돼!' <아사히라> 라고 말하는 미래의 자신이었죠 <_마스터> 오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 <로키> 그런데도! <_마스터> (ㅋㅋㅋ) <아사히라> PC의 대답 <아사히라> '너도 내가 어떻게 할지는 잘 알고 있잖아?' 끄덕끄덕 <_마스터> 명답. +_+)/ <아사히라> 그리고 <아사히라> 윌 세이브에서 크리티컬을 띄워서 <아사히라> 루프를 깼습니다 <아사히라> (...) <로키> ㅋㅋㅋ <_마스터> 오오. 멋져요. <로키> 멋진데 <아사히라> 이건 뭐 의도치 않은 드라마틱한 결과네요. <아사히라> 드라마틱 다이스? <_마스터> ^^ 가끔 그런게 뜨죠. +_+)b <로키> 그럼 윌 세이브에서 실패했으면 어떻게 됐으려나 <아사히라> 그 해골이 <아사히라> 되었을 듯 <아사히라> ... <로키> 아하 <로키> 뭐 양쪽 다 나름 극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라면 <로키> 우연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아사히라> 둘다 <아사히라> 극적으로는 의미있었죠 방금 말 의미심장했음. "양쪽 다 극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라면 우연에 맡긴다, 라는 말이. <로키> 성공이 실패보다 좋기만 하다면야 <아사히라> 성공이 실패보다 <아사히라> 에필로그에선 좋았어요 <아사히라> 성공해서 제 캐릭터는 <아사히라> 육신을 잃고 <아사히라> '그림자' 가 되었습니다 <_마스터> 플레이어로선 Will save를 굴리는 것 자체가, 저항을 더 원했다는 거지만. <_마스터> 설령 판정에 실패하더라도, 극적 의미가 있어야 한다... <로키> 응, 그게 내가 한동안 주장하던 갈등 판정 얘기기도 하지 <_마스터> 예. <아사히라> 제 생각에도 <아사히라> 그런 상황에서 <아사히라> W세이브를 굴려서 <아사히라> 실패하면 너도 죽고 세계도 멸망이야 <아사히라> 라면 <로키> 윌 세이브에서 지면 희생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못 구한다.. 응 <아사히라> ..응? 이건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아사히라> 실패하면 어쩔? <아사히라> (..0 <로키> 그러니까..ㅋㅋ <_마스터> 그래서 인디 룰이 <_마스터> 성공/실패 결과를 합의하고 <로키> 갈등판정은 꼭 인디 룰 아니어도 될 것 같아 <아사히라> 그래서 마스터가 알아서 <아사히라> 결과를 잘 <아사히라> 거신거 같아요 <로키> 그건 룰하고 상관없이 어디나 적용할 수 있는 듯 <_마스터> 예. <_마스터> 그렇긴 한데... 그 과정을 명시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거죠. <로키> 마스터 실력을 너무 타지 않게 되지, 결과를 다같이 합의한다면 <아사히라> 그리고 <아사히라> 그림자가 된 캐릭터는 밤에 차원을 갈라서 <아사히라> 사랑하던 싸부를 찾아가는데 <아사히라> 그녀는 이미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고 <아사히라> ㅠㅜ <_마스터> ^^; <_마스터> 선택한 거니 받아들이셔야죠. :) <로키> 저런ㅠㅠ <아사히라> 이쪽이 <아사히라> 비실체다보니 <아사히라> 좀 애절한 장면이 나왔죠 <아사히라> 예전처럼 <로키> ('사랑과 영혼' (..)) <아사히라> 장난으로 때리는데 <아사히라> 손이 몸을 <아사히라> 스치고 지나가고 <로키> 헛, 정말 사랑과 영혼이군..ㅋㅋ <_마스터> 아흑. <아사히라> 의도한 <아사히라> 비극이라고나 할까 <로키> 그렇네 <로키> 꼭 캐릭터가 해피엔딩을 바란다고 <로키> 그게 플레이어가 바라는 것과 일치하지는 않으니 <아사히라> 네 <아사히라> 좀 뭐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죠 <아사히라> 아 극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다면! <아사히라> 무엇을 못 걸겠는가(?) <_마스터> ^^ 해피엔딩이라는 건 플레이어가 만족 하는 것. <로키> 그렇지..ㅋㅋ <로키> 나도 그런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데 잘 안 돼서 <로키> 요즘은 그냥 마스터 없는 룰 쪽으로 파는.. <_마스터> 음. 이번 같은 경우는 정말 마스터 실력으로 봐야 하나.. <아사히라> 이 경우엔 <아사히라> 제 생각엔 <아사히라> 마스터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사히라> 마스터와 플레이어간의 <아사히라> 상호 호흡? <_마스터> 옙. <아사히라> 대화 없이 주고받기? <아사히라> 같은 것들 <로키> 내지는 마스터링하면서 NPC에 몰입하거나 <_마스터> 저도 요즘 쭉 생각하는게 <_마스터> 절대적으로 실력 뛰어난 마스터.. 란 건 없는 것 같아요. <_마스터> 좋은 팀이 있지 <_마스터> 좋은 마스터/플레이어가 있는게 <_마스터> 아니다. <아사히라> 네 제 생각도요 <로키> 결국 그것 때문에 사전 조율 없이는 10~100이겠지 끄덕끄덕. 방금 광열이의 말도 무척 의미심장했음. <아사히라> 특히 <아사히라> 플레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게 <아사히라> '팀 분위기' 같아요 <아사히라> 여러분 제가 요즘 하는 <아사히라> D20 모던 어반 알카나 팀을 아실지 모르겠는데 <_마스터> ㅋㅋㅋ <아사히라> 그 팀의 인원 구성으로는 <아사히라> CoC를 해도 <아사히라> BESM 처럼 될거다 <아사히라> 라는 이야기가 <아사히라> 지배적 <아사히라> 공포물을 해도 일본 아니메처럼 <아사히라> 진행 <아사히라> ㄳ <아사히라> ... <_마스터> ^^ <로키> ㅋㅋ <로키> 팀 스타일이라는 게 꽤 절대적이지 <아사히라> 그런게 좀 팀 분위기인거 같다 <아사히라> 는 느낌이 들더군요 <_마스터> 오카리나 팀 정말 유쾌하죠. <_마스터> 팀 분위기를 지배하는 건 마스터인가.. ; 저번의 도쿄의 달은 대성공이었다고 봄. <아사히라> 그건 아니죠 <아사히라> 저희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건 <아사히라> 펠군님하고 <아사히라> 얀 님 <_마스터> 아. <_마스터> 근데 마스터가 받아줘야 되는 거니까요; <아사히라> 아 <아사히라> 그건 그렇죠 <_마스터> 어쩌면 boundary일 수도. <로키> 꽤 중요한 것 같긴 해 <로키> 특히 절대적으로 실력있는 마스터는 없다고 해도 <로키> 의사소통을 잘 이끌어내는 마스터는 있지 <아사히라> 얀님 왈 <아사히라> 오카리나님이 월요일 팀 플레이에서는 <아사히라> 자신의 진취적인 네타를 <아사히라> 잘 수용한다고 <아사히라> 하시더군요 <아사히라> (...) <_마스터> ^^ <아사히라> 좀 <아사히라> 역시 소통이 중요한 듯 <_마스터> 예. <_마스터> 어떻게 하면 <_마스터> 잘 맞는 팀원끼리 만날 수 있을까. <_마스터> 도 고민이에요. <아사히라> 그렇죠 이번 플레이가 '잘 안된다고' 생각이 된다면 저번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라는 걸 고민해봐야겠지. <아사히라> 제가 <아사히라> 한참 하던 <아사히라> 이미르니아 팀은 <아사히라> 오래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사히라> 딱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아사히라> '척 하면 척' <_마스터> 오오. 확실히 세월의 내공이 큰 요소긴 함.. <아사히라> 뭔가 통하는 정서? <아사히라> 그런게 있는데 <아사히라> 딱딱 맞아들어가는 그런게 있으면 또 재미있는거 같구요 <_마스터> 예. :) <_마스터> 뭐랄까 <_마스터> 만화/영화/드라마/게임 등 <_마스터> 서브컬쳐에서도 공감대가 <_마스터> 있는 편이 좋고.. <로키> 공화국의 그림자도 후반에 그 느낌이었음 <로키> 서로 감이 잘 맞아서 나중에는 판정을 거의 안했지 그게 양면의 칼인게, 그럴수록 폐쇄적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요. <아사히라> 그렇죠 <아사히라> 새로운 플레이어는 <아사히라> 적응하기 힘들죠 마스터링 기법이라는 게 그래서 필요한 지도. <아사히라> 하지만 굳이 받을 필요성이 없다면 <아사히라> 저런 플레이도 재미있는 듯... <아사히라> 공화국의 그림자 팀도 <아사히라> 그랬죠 <_마스터> ... 문득 <_마스터> 팀원 잘 만나는게 <_마스터> 반려자 만나는 거랑 <_마스터> 비슷하단 생각도. --; <로키> ㅋㅋ 세 명의 배우자(..) <아사히라> 아무래도 <아사히라> '팀'이란건 <아사히라> 여러 사람이 들어가는 거다보니 <아사히라> 구성원간의 시너지라는게 <아사히라>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구성원간의 위치도. <_마스터> 위치라면? 굳이 말하자면, '누가 무엇을 하느냐' <_마스터> 캐릭터 말고, <_마스터> 플레이어 레벨에서도요? 마스터-플레이어를 누가하느냐부터 <로키> 시너지 중요하지 누가 무슨 역할을 맡느냐 까지 <아사히라> 그래서 좀 <아사히라> 실력이나 숙련도를 떠나서 <아사히라> 취향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면 <아사히라> 시너지가 잘 나오는 듯 <로키> 그것도 있네, 하긴 <아사히라> 기본적으로 <아사히라> 어느정도 실력이나 숙련도가 있다 하는 분들끼리 모이면 <아사히라> 보장은 되는데 <아사히라> 취향 타는게 제일 큰거 같아요 서로를 맞춰줄 수 있는 유연성이 큰 사람이 인재이기는 인재인듯. <_마스터> 예. :) <로키> 응, 그래서 사람 잘 만나기가 어렵지 <아사히라> 그럼 슬슬 오늘의 cp나 <아사히라> 헤헤 <_마스터> 그러게요^^ 오늘은 1CP <아사히라> 저도 좀 전반부가 미진했다고 생각해서 1cp~ <_마스터> 저는 2CP요. :) <아사히라> 아 전반부 전체는 아니고 서비스 신은 ㄳㄳ <아사히라> 헤헤 <로키> 나도 1CP <_마스터> 나름대로 설정을 많이 풀긴 했는데, <_마스터> 푸는 방법은 적절하지 못했던 듯 하네요- <아사히라> 앞으로는 <아사히라> 캐릭터들을 통해서 푸는 방식! <아사히라> 이 좋겠다고 생각한 1人입니다 <_마스터> 예. 엇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심 <_마스터> 언제라도 지적해주십쇼! <아사히라> 넵 <로키> (서비스좀 받아보고 싶어라) <_마스터> 로키/ 흐흐. 동거인과 잘 해보세요~ (응?) <로키> 근데 그 부분도 어려운 게 <로키> 멜린윈하고 게렌하고 샤바샤바하면 <아사히라> 샤바샤바 <로키> 나머지 일행은 또 뭐함(..) <아사히라> 나머지 일행은 <아사히라> 알아서 하고 있으니 <아사히라> 걱정 마십 <로키> 결국 일행 플레이에서는 개인 얘기를 하기는 좀 한계가 <_마스터> 왜요. 레인이야 뭐 분수 넘치는.. <_마스터> 그러니까 서브 플롯이죠. ^^ <아사히라> (...) <로키> PC보다는 NPC가 아무래도 쉬운 이유가 <로키> NPC라면 마스터가 주도해서 뭔가 장면을 할 수 있지만 <로키> PC끼리라면 마스터, 닥쳐요. 우리끼리 씬할래요. (..) <로키> 라고 하기도 뭣하고.. <_마스터> (장면 신청 하시면 되죠~ ^^);; <_마스터> 어. 전 그런거 나오면 좋겠는데^^ <로키> 장면 신청도 한 방법이긴 하겠군 개인적으로는 게렌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뭐랄까. 원래 만든 취지라든지, 그런 것들이. <_마스터> 아... <아사히라> 저는 오히려 <아사히라> 좀 놀더라도 <아사히라> 그런 부수적인 내용들이 나오면 <아사히라> 재미있어져서 <아사히라> 좋던데 흐흐 원래 만든 취지는 Grim & Gritty 경찰, 하드보일드였지만 내용과는 꽤나 동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_마스터> 예... 좀 그랬네요. <로키> 근데 마스터가 받쳐주지 않으면 어려운 부분이 많아, PC끼리 씬이든, 아니면 위에 말한 PC 배경 활용이든 <로키> 예를 들어 멜린윈하고 게렌 로맨스다 하면 당장 멜린윈은 아이 있는 여자이고 결혼한 적도 있는데 <로키> 주변 인물이나 문제들이 이것저것 있고, 그건 대부분 NPC하고 얽혀 있겠지 <아사히라> 장판 깔아 달라 이거군요! <아사히라> 마스터 <_마스터> ? <아사히라> 하나 준비하십 <_마스터> 그윈 납치범을 게렌이 혼내고 단신으로 구출한다. <_마스터> 어때요? (우와-) <로키> 근데 그런 걸 하다 보면 또 원래 얘기하고 얽혀야 하고 <로키> 푸핫..ㅋㅋ <로키> 그래서 어찌 보면 저번에 그윈 납치가 기회였는데 <아사히라> 그윈 납치는 <아사히라> 약간 상했습니다 <_마스터> 그럼. 이번엔 살해. (응?) <아사히라> (응?) <아사히라> (...) <_마스터> ... <로키> PC 간의 극적 맥락보다는 외부적인 부분이 더 강조돼서 흘러간 기회인 듯도 <_마스터> 예. <로키> (그게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극적인" 존재로서의 게렌은 약한 것 같아요. <아사히라> "극적 존재감"은 좀 적은데 <아사히라> "개인적 존재감"은 좀 강하달까... <_마스터> 에 그래도 <_마스터> 게렌 덕분에 <_마스터> 멜린윈이나 루카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_마스터> 상대 캐릭터의 변화를 이끌어온 면은 큰 거 같아요. <로키> 그런 건 있지만 좋은 조연 ;_; <로키> 본인이 바라던 부분은 잘 표현이 안 됐죠 <_마스터> ^^; <_마스터> 글쵸. <로키> 멜린윈이나 게렌이나 둘다 조연의 성격이 강하지 <로키> 어떻게 보면 젊고 이쁜 선남선녀가 아니어서(..) <아사히라> 전 레인으로 게렌과 대화할때 <아사히라> 항상 긴장을 합니다 <아사히라> 무서워서 <아사히라> (...) 에이, 뭘요(...) <아사히라> 특히 <아사히라> 저 캠페인 초반부에는 <아사히라> 심했고 <아사히라> 요샌 좀 풀었죠 <아사히라> (...) <로키> ㅋㅋ <_마스터> 의무감(동료)의 영역에 들어가서;; <_마스터> (간격에 파고 드느냐 마느냐가 생사를 좌우한다!) <아사히라> (검의 간격!) <아사히라> (...) <로키> 뭐, 결국 마스터 중심 체제에서는 <로키> 마스터의 영향이 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_마스터> 예. <로키> PC 설정이나 플레이어 로망도 마스터가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살리기 어렵고.. <로키> 뭐랄까, 이것저것 신청하고 요청할 수는 있지만 때로는 꽤 구체성 있는 요구일 수도 있는데 <_마스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더 좋을 거 같은데요. __; (그걸 위한 합의이지만, 어떻게 하느냐...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니) <로키> 남한테 그런 걸 일일히, 꼬치꼬치 시키고 싶은 사람은 사실 별로 없으니까요 <로키> (자 마스터, 지금부터 그윈에게 이 대사를 시키세요! (..)) <_마스터> ^^; <_마스터> 그런 건 확실히 마스터가 아니면 하기 힘든; <아사히라> 뭐 <아사히라> 그런걸 잘 살려주면 <아사히라> 캐릭터가 뜨는거고 <아사히라> 잘 못살려주면 묻히는 거죠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정확하게 반영된다고 할 수는 없으니. <_마스터> 저는... <로키> 그것도 그렇지 <아사히라> 저도 원래 월요일 팀에선 <아사히라> 묻힐 예정이었는데... <_마스터> ㅎㅎ <로키> 한편으로는 자기 생각하고 달라도 마스터가 이끌고 나오는 게 의외성도 있고 막 마음이 끌리고 한다면 오히려 그게 좋을 수도 있지만 <아사히라> 전 그런것도 좋아하는 편이죠 흐흐 게렌 같은 경우도 마스터가 충분히 그 취지는 이해했다고 봐요 다만 그게 '승한이가 원하는 방향' 과는 조금 다를 뿐. <로키> (예를 들어 이브린은 아군이 요청한 적 없는 인물이지) <아사히라> 넵 <_마스터> ^^; <로키> 마스터가 아예 살려줄 생각이 없어보이는 것과는 다른 얘기지 <_마스터> 알키...도 어떻게 보면. <_마스터> 그건 뭐 플롯 맥락 상에서 <_마스터> 나오긴 했지만요. <_마스터> 사실 이브린은 <_마스터> 워낙 열띤 반응을 보여주셔서. (꾸벅;;;;) <아사히라> 살려줄 생각이 없다 <아사히라> 라기보단 <아사히라> 예전 시나리오에서 많이 사셨죠 <아사히라> (...) <로키> 그랬나? 그럼 살려줬는데 내가 몰랐을지도..ㅋㅋ 그게 '자기가 원하는 방향'과 달랐다는 것. <아사히라> 최근엔 많이 비중이 줄었지요 <아사히라> 근데 그건 좀 <아사히라> 플레이 맥락상의 문제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아사히라> 진행 내용상에서의 <아사히라> 역할이나 <아사히라> 입지 축소죠 <로키> 그래서 내가 만족감을 덜 느끼고 있는지도 예. 그런 게 있죠. 1인 캐릭터의 한계일 수도 있고. <_마스터> 제가 멜린윈 캐릭터가 <_마스터> 어떤 식으로 살아났으면 하는지를.. <_마스터> 잘 읽지 못한 것 같기도 하네요. <로키> 맞아, 내가 그런 걸 얘기 안한 면도 있기도 하고 <아사히라> 넵. 한 캐릭터가 <아사히라> 모든 방향에서 다 뛰어나긴 어려우니 <_마스터> 원래 <_마스터> 어떤 걸 좀 바라셨어요? <_마스터> 난민들의 '대모', 정신적 지주? <로키> 음.. 사실 나도 그걸 잘 생각 못한 게 만악의 근원인 듯도 <로키> 응, 그게 있었고 <로키> 또 남편 잃은 슬픔이라든지 <_마스터> 아아. 게렌 같은 경우는 사회 하층민(난민) 사이에서 벌어지는 범죄 이야기 중심. <_마스터> 하층민들끼리요? 응. <로키> 아하, 그야말로 하드보일드군 이전에 그 난민 범죄 집단까지는 게렌과 맞다고 생각했지만 <_마스터> 크리그 패거리. ;) 블랙 레이븐 쪽은 뭐랄까. 여기서부터 게렌과 동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해. <로키> 대신 레인 비중은 커졌ㄱ <_마스터> 음. 그러니까 약자 입장의 범죄자를 인정사정없이 <_마스터> 처벌하는 쪽? 끄덕. <_마스터> (... 왠지 인퀴지션의 연장인 듯도;) 레인은 그야말로 블랙 레이븐과 한 몸 한 배경이니(...) <아사히라> 레인은 <아사히라> 끌고 왔죠 <아사히라> 블랙 레이븐을 <_마스터> ^^; <로키> 그렇지, 이전엔 없었는데 <로키> 레인 때문에 생겼지 <아사히라> 네 <아사히라> 게렌과 안 맞는 점은 <아사히라> 블랙 레이븐은 강자 입장이라는 점 끄덕. <_마스터> 어쩌면 이번 시나리오에서, <_마스터> 강자든 어떻든 희생을 무릅쓰고 맘대로 패고 밟느냐. <_마스터> 가 갈리겠네요. (채굴현장 난민을 동원한 폭동) 나는 일관되게 그 쪽으로 주장해왔음! <_마스터> 예^^ <아사히라> 전 약간 회의적 <_마스터> 그럼 캐릭터끼리 해결하세요. 흣흣. <로키> 그러게..ㅋㅋ <_마스터> 둘다 극적으론 괜찮죠? <로키> 응, 둘다 괜찮을 듯 <아사히라> 이브린이 깐 <아사히라> 복선도 연관있는듯 <로키> (루빈은 어느쪽이든 관심이 없는 캐릭터지만(..)) <_마스터> 예. <아사히라> '마음 독하게 먹어' <아사히라> 라는 쪽인듯도 <_마스터> 난민 폭동까지 동원하면 <_마스터> 블랙 레이븐은 확실히 숨통 끊깁니다. <로키> 아하 <_마스터> (하지만 한번 폭동에 맛들인 군중이, 다음에 또 그러지 말란 법은 없지요...) (그 시체 위에서 "꼴 좋다!" 라면서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는 게렌이라든지(...) ) <아사히라> 무고한 사람들 끼우기 싫고 <아사히라> 약자를 희생시키기 싫은건 <아사히라> 나약한 마음이라고 볼 수도 <아사히라> (...) <_마스터> 승한/ 참. [왓치맨] 봤어요^^ 거기에 나온 코미디언 정도를 게렌으로 보면 됌. 코미디언 / 로어샤크 의 중간 정도? <로키> 한편으로는 약자를 희생시켜도 상관없다면 <로키> 아버지하고 싸우느라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 아닌가 <_마스터> 흐흐. 그거 제가 좋아하는 주제죠. <아사히라> 그런 셈이죠 <아사히라> 다크 나이트의 주제와도 <아사히라> 대충 일치 <아사히라> 포도원의 개들의 테마와도 <아사히라> 비슷 <_마스터> 예. <로키> 어떤 대가를 치르고 이길 것이냐 <_마스터> 무릇 괴물을 상대하려는 자는, <_마스터>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사히라> 하지만 레인은 <아사히라> 그러고 싶지까진 않아서 <아사히라> 회의적이고 (무릇 괴물을 상대하려는 자는, 괴물이 무서워 할 괴물이 될지어다! ) <아사히라> 그렇게 될 일은 별로 없을 듯 <아사히라> 차라리 <아사히라> 뭐랄까 <아사히라> 본가에 들어갔으면 들어갔지 <로키> 그러고 보니 게렌하고 멜린윈에게 뭐가 부족한지 알았다 <로키> '갈등'이 없어 로키 / 어떤 것? 아하. 내면의 갈등? <로키> 응, 내면도 그렇고, 사실 외면도 그렇고 <아사히라> 내면이든 외부적이든 <아사히라> 개인적 갈등이 없는 듯... <로키> 뭔가 마스터가 활용할 만한 갈등이 없음 <아사히라> 따로 부각될만한 <아사히라> 그런거 말이죠 음. 떡밥으로 [적] 이라든지 [명성] 등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_마스터> 아. 그러고보니 예를 들어 멜린윈 같은 경우는 그윈. <_마스터> [적]은 그냥 창의력 없이 <_마스터> 굴드로만 써먹고 말았네요. <로키> 그 적은 외면적 갈등은 되지만 <로키> 내면적 갈등은 안 되잖아 <로키> 마찬가지로 멜린윈도 그윈을 빌미로 외면적 갈등은 일으킬 수 있지만 <로키> 내적 갈등이라고 할 건 뚜렷하게 제시된 건 없지 <아사히라> 루카는 <아사히라> 동정심 vs 준법정신 <아사히라> 이라는 강력한게 하나 있고 <아사히라> 레인은 <아사히라> <_마스터> 무릇 괴물을 상대하려는 자는, <아사히라> <아사히라> 하지만 레인은 <아사히라> <_마스터>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사히라> 이 부분이 내적 갈등으로 있ㄱ <_마스터> 근데.. GURPS식으로 <_마스터> 그냥 달랑 [적], [피보호자]만 있으면 <_마스터>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방향잡긴 좀 애매할 듯도.. 그윈을 빌미로, 지금까지 쌓아온 신념등을 포기하는 상황. 예를 들어 크리그 고문시. <로키> 그런 게 좀 나오긴 했지 <로키> 하지만 끝까지 살려가기에는 <로키> 극적 동력원이 없었달까 <_마스터> 저는 사실, <_마스터> 그 장면에서 그윈 때문에 <_마스터> 일시적으로나마 적에게 협력하는 장면도 <_마스터>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_마스터> 간단히 결단하시더라고요. <로키> 사실 협력해서 그윈이 무사할 거라고 생각했으면 했겠죠 사실 나는 내적 갈등은 이번에 딱히 생각하지 않아서 <로키> 게렌에 대해서는 그건 처음부터 경계했었어 <_마스터> 캐릭터 입장은 그럴 수도 있잖아요. <로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멜린윈도 그랬군 <_마스터> 멜린윈은 특히 명망도 있는데.. 굳이 하드 보일드에서 주인공이 참회하는 것은 별로 없듯. <_마스터> ^^ <로키> 사실 멜린윈의 명망이 무슨 소용이 있었나요..ㅋㅋ <_마스터> 그걸 못살린게 <_마스터> 제 실책이 큽니다. 흑흑흑. <로키> 그 부분은 좀 아쉬웠죠 <로키> 별로 떡밥이 없는 캐릭터기도 했지만 <아사히라> 처음에 약간 <로키> 그나마 있었던 게 평판 정도였는데 <아사히라> 보조적인 입장에서 끼어들어가신것도 <아사히라> 떡밥없음에 한몫했을듯 <로키> 실질적인 표현은 사실 등장 빈도 별로 없는 연줄 정도밖에는 없기도 했고 <로키> 응, 그것도 있지 <_마스터> [연줄집단]이랑 [평판]에 25CP나 들어갔는데 말임다. <로키> 연줄집단은 난민소년 찾는 데 좀 써먹었나.. <_마스터> ... 연줄집단, <_마스터> 결정적인 순간에 실패한게 많았던 듯도; <아사히라> 애초에 캐릭터 디자인이 <아사히라> 좀 NPC스러운 조력자 캐릭터 스럽게 <아사히라> 만들어 졌달까 <아사히라> (...) <로키> '최대한 물의를 일의키지 말자'는 분위기(..) <로키> 기존 캠페인에 끼어들어가는 입장이었고, 배경은 여전히 잘 모르고 <아사히라> 그래서 한계가 있는거 같은 <아사히라> 뭐 저도 배경은 잘 몰랐지만 <아사히라> 저는 애초에 만들때 <아사히라> '잘 조화가 안되어도 상관없어! 내 부분은 가지고 간다!' <아사히라> 라는 느낌으로 <아사히라> (...) <로키> 그게 나하고 중점이 다른 부분이었군 <아사히라> 그런 거 같네요 <로키> 난 내가 늦게 끼어들었으니까 <로키> 전체의 조화를 흩뜨리지 말자고 생각한.. <아사히라> 전 잘 조화가 안되면 <아사히라> 하차하자 라고 <아사히라> 생각하고 있었음 <로키> 역시 우는 애한테 떡 하나라도 주는 법..ㅠㅠ <_마스터> ^^;;; <_마스터> 그동안 많이 우셨는데 사실 후반부엔 <_마스터> 별 신경을 딱히 못 써드렸죠;; <로키> 캐릭터 자체가 다루기 쉬운 쪽이 아니기도 했고요 <아사히라> 약간 그 <아사히라> 터닝 포인트를 알겠는데 <아사히라> 대책위 그만둔다고 하고 <아사히라> 나갔을때가 절정이고 <아사히라> 돌아오면서부터 하락세 <_마스터> 그 이후는.. NPC급. ; <아사히라> 넵 ㄳ <로키> ㅋㅋ <아사히라> 그때 갈등 폭발했고 <아사히라> 돌아오는 계기가 미진하다보니 <아사히라> 임팩트가 없달까 <_마스터> 그게 로키 누나 <_마스터> 귀국 일정과 맞물려서 <_마스터> 도 있고요. ;;; <아사히라> 넵 그렇죠 <로키> 그것도 있네, 이것저것.. <아사히라> 이것저것 <아사히라> -시너지가 <아사히라> (...) <로키> 그리고 또 일행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로키> 계속 플레이하고 싶다면 동기가 미진하다고 해도 <로키> 되돌아와야 하기도 했고 <아사히라> 아 그리고 <아사히라> 누나는 중간중간 캐릭터 바꿔잡으신 부분이 많죠 <아사히라> 루빈으로 <로키> 응, 그것도 있지 <_마스터> 후반부는 <_마스터> 사실 루빈으로 플레이한 비중이 더 클지도? 파문. <로키> ㅋㅋ <로키> 사실 멜린윈이 있으면 전혀 활약이 없으니 <로키> 차라리 루빈으로 하자는 생각도 있었고 <아사히라> 그렇죠 <로키> 그럼 뭔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으니 <아사히라> 그부분에서도 저랑 좀 다른 점은 <아사히라> 저는 <아사히라> '구경만 하더라도 레인으로 가자!' <아사히라> 요런 마인드 <아사히라> (...) <로키> ㅋㅋ <_마스터> ^^ <로키> 실제로 레인이 구경만 한 일도 꽤 많았지 <아사히라> 넵 <로키> 특히 일행하고 같이 있을 때는 더.. <_마스터> 레인이 복수하러 갈때 <_마스터> 루빈으로 같이 움직였어도 <_마스터> 재미있었을지도. <로키> 근데 사실 루빈을 하는 건 거의 미봉책이지 <_마스터> 글킨 해요; <로키> 아까 말한 그 극적 맥락의 부족 때문에 <로키> 더 지루해지긴 해 <_마스터> 음. <로키> (얜 어디서 튀어나온 앤지도 모르겠고, 전혀 공감을 못하니) <_마스터> 지금부터 또 생각해보셔도 좋고요. ^^ <아사히라> 이미 제 2PC쯤 되었죠 <_마스터> 왜 사투리를 쓰는지. <_마스터> 그나마 피의 3용병 중에서 손속에 사정을 두는 듯 한데 <_마스터> 그럴 이유가 있는지. (게렌 아니었던가!) <로키> (ㅋㅋ) <아사히라> 사실 <아사히라> 피의 3용병보다도(미하일은 쫌 무리지만) <아사히라> 손속에 사정을 안 두는 <아사히라> 레인 <아사히라> ... <로키> 사실 그럴 이유는 없는 인물이었는데.. <로키> 꽤 피에 굶주린 인물로 하고 싶었는데.. 재밌는 일이군 <아사히라> 반대말은 거침없이 살수를 쓴다? <아사히라> (...) <로키> ㅋㅋ <아사히라> (거침없이 하이킥!) <_마스터> 오늘도. <_마스터> 루빈이 제일 <_마스터>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주사위 탓도 있지만.;; <로키> 사실 알게모르게 겁쟁이일지도..ㅋㅋ <_마스터> ^^ <아사히라> (주사위 때문에 안 조심한) <아사히라> (게렌은 비극) <로키> (..) (이름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로키> 이름? <로키> 아, 세실? ㅋㅋ 세실 로즈(...) <_마스터> 아. 근데; <_마스터> 길앞잡이 너무 강했나 봐요; <아사히라> 길앞잡이 <아사히라> 기습으로는 좀 <아사히라> 강함니다요 <_마스터> 단방에 다리가 날아가다니; <로키> 덜덜(..) <_마스터> 그냥 붙잡기 공격만 할 걸 그랬나. 아, 당분간 불구인가. <_마스터> 예. <아사히라> 헐 <아사히라> ㅠㅜ <_마스터> ... 겨우 차고 일어나셨는데. <로키> 대장 버리고 도망가자 (?) <_마스터> 아. <_마스터> 멜린윈이 챙겨준 <_마스터> 활인초 연고가 있다고 해두죠. <_마스터> 그거면 하루이틀에 어떻게든 회복 가능. <로키> 오, 역시 우리의 치료사 NPC(..) <아사히라> 사실 저는 <아사히라> 길앞잡이까지는 생각도 안했는데 <아사히라> 놀랐죠 <아사히라> 반전이었음 <_마스터> 흘. 뭐 유적충이랑 싸울게 많지도 않은데 <_마스터> 중형 한 마리 정도는 나와줘야죠. <로키> 오호 <_마스터> 사실 노번을 희생시키는 것도 생각했는데. <아사히라> 뮈르미돈이 더 쉬울 듯 <_마스터> 허. 그럴까요? ; <아사히라> 길앞잡이 일단 <아사히라> 무엇보다 <아사히라> DR이 높 <아사히라> ... <_마스터> 아. <_마스터> 그건 뭐 배부분이 약점이다.. 라고 해서 <_마스터> 배는 DR 1로 두거나; <로키> ㅋㅋ <아사히라> 여튼 <_마스터> 근데 얘는 일단 끄집어내야겠네. 흠; <아사히라> 본격적인 '몬스터'라는 느낌이라 <아사히라> 확실히 강한듯 <아사히라> 아 거기다 굴파서 공격하니까 <아사히라> 몸 은폐까지(...) <로키> 루빈을 미끼로! (..) <_마스터> 머리 부분은 지금 튀어나와 있으니 패면 되요; <아사히라> 저는 땅강아지 정도 <아사히라> 나올 줄 알았는데 <아사히라> 후덜덜이었죠 <아사히라> (...) <_마스터> 땅강아지는 주변에 포위망 형성. <로키> 덜덜(..) <아사히라> 아 <로키> 우리 살아나갈 수 있을까 <아사히라> 포위망이 땅강아지인가 <_마스터> 예. <아사히라> 그건 저글링인줄 알았더니 <아사히라> .. <_마스터> 저글링으로 해도 되고요^^ <_마스터> 어느 쪽이 좋으세요? <아사히라> 음 <아사히라> 땅강아지가 <아사히라> 상대하긴 좀 <아사히라> 편하겠네요 <아사히라> 명중이 낮아서 <아사히라> (...) <_마스터> 로키님은 저글링? <_마스터> (사실 섞어도 됩;;) <로키> 저글링? 그건 스타크래프트 아닌가? <_마스터> 예. <_마스터> 유적충 별칭으로 붙였슴다__; <로키> 아하(..) <로키> 응, 그러지 (뭔진 몰라도) <_마스터> 이미지 자체는, 거시기 <_마스터> 약한 놈만 노리는 들개/하이에나 <_마스터> 같은 스타일. <로키> 아하 <_마스터> 치고 빠지기; <아사히라> 무려 울트라리스크도 있죠 <아사히라> 후덜... <아사히라> 저건 <아사히라> 가츠라도 와야 <아사히라> 잡을 수 있을 듯 <아사히라> ST 한 17쯤 되는 검사가 <아사히라> 대검으로 푹 <아사히라> 찔러넘겨야 <아사히라> (..) <_마스터> 음. 배 약점을 다 넣어놓죠. 흐. <_마스터> 그리고. <_마스터> 소형 유적충은 걍 한 대만 맞으면 죽거나 튀는 걸로. <아사히라> 도망치려는 시도 좋네요 <아사히라> 아니면 땅강아지 같은건 <아사히라> 고통에 약함 이 있다거나 <_마스터> 흠. 거기까진 너무 복잡하니^^ <아사히라> 아 그렇쿤요 <_마스터> 땅강아지는 겁이 많습... (퍽) <아사히라> 쉽게 넉다운되는걸 <아사히라> 상상하다 보니 <_마스터> 넉다운 되면 배가 뒤집혀 속수무책. <_마스터> 이라거나. <아사히라> 으음 어쨌든 오늘 수고많으셨고요 <아사히라> 저도 이만 가 보죠 <아사히라> 다음주에 뵈요 <_마스터> 예~